제가 심해작을 탐사하면서 보게 된 소설을 추천합니다.
이 소설은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입니다.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란 우주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전쟁을 주요 소재로 삼은 SF를 의미합니다.
흔히 이 장르에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스타워즈', 혹은 '스타트렉'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예로 들자면 '카우보이 비밥', 게임으로 보면 'FTL'이 있겠죠.
이와 비슷한 구도가 작품 속에 존재합니다. 과거 행성 연방과 제국 간의 전쟁이 발발했고, 현재는 행성 연방이 몰락 후 제국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타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서 볼 수 있는 워프장치, 행성 간 이동, 게이트웨이 등 다른 장르에서도 볼 수 있는 소재들로 익숙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주인공은 옳은 일을 하고 싶다는 선택으로 인해 우주선과 함께 우주공간으로 방출됩니다. 산소가 부족해져 죽을 위기를 겪지만 행운으로 지고족을 만나 목숨을 부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등장인물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모험을 겪습니다. 그러던 중 거대한 사건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게 되면서 겪는 주인공의 성장이 주요 포인트일 것입니다.
몇 장면에선 제가 말씀드렸던 스타트렉이나 FTL 등 작품들의 모티브로 한 소재나 장면들이 있어서, 이런 장면들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로그라이크에서 유명한 게임인 FTL을 모티브로 작성했다는 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고족이나 메몬, 서크족이 나오는 데 이런 종족의 특징들의 게임에서의 비슷한 종족을 상기시켜줍니다.
소설은 호흡이 긴 소설에 속합니다. 한 화마다 기승전결이 담긴 전개에 익숙한 독자분들에겐 취향이 아닐 수 있지만
현재 95화 정도 연재하고 있으니 주말에 읽을 게 필요하다면 보는 동안은 넉넉하게 읽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소설의 한 화 연출이 긴장감과 속도감이 넘치진 않습니다. 그리고 장르 자체도 기존의 문피아에서 흥하는 것과는 달라서 취향이 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이 소설은 계속 읽고 싶다고 느꼈던 건, 이야기 자체에서 풍기는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입니다. 마치 어렸을 때보던 주인공의 성장, 모험소설을 보는 것 같아서 계속 응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께 이 소설을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찬성: 
반대: 
리뷰가디언이란?
리뷰가디언의 활동과 혜택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