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이 작품은 재미있습니다.
그것은 2월 16일의 일이었습니다...
볼게 없던 가련한 독자 한 명은 문피아를 어슬렁거리며 재밌는 작품을 찾고 있었죠.
거기에 나타난 게 이 작품! 필자가 이 추천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성좌 아카데미의 환생교수'라는 제목을 단 작품이 보였습니다.
필자는 이렇게 생각했죠.
'아니...성좌 아카데미? 성좌를 기르는 아카데미?? 거기의 교수라고?'
이 시점에서 게임은 끝난 거였습니다. 덧붙이자면 이 작품의 작가님의 개인적인 팬이었기에, 더더욱 저는 저를 부르는 이 작품에 저항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본 이 소설은...소재만 좋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소재, 캐릭터, 필력...모든 것이 어울리며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필자는 이 작품은 더욱 널리 알려져야 된다고 판단하고 이렇게 부랴부랴 추천글을 쓰고 있습니다...사실 이 작품의 첫 추천글이 되고 싶다는 사심이 한 90%인ㄷ(퍽
솔직히 아직 초반부라서 향후 더 지켜봐야 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이 작품의 줄거리와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줄거리>
주인공은 지구를 침략한 마수들의 우두머리를 죽이고 지구의 전쟁을 끝냅니다. 그리고 사망하죠.
그런데 다시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 그곳은 성좌가 될 자질을 가진 아이들을 각 차원에서 불러 성장시키는 아카데미였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을 되살린 아카데미 원로회의 수장...한마디로 아카데미의 제일, 가장 높은 성좌의 사도가 되어 다시 한 번 각 차원을 공격하고 있는 마수와의 전쟁에 몸을 던집니다.
주인공은 아카데미의 교수가 되어 성좌를 기르기 시작하죠.
<장점>
하...뭐라고 쓸 말이 없군요. 그냥 작품 전체가 장점인데...
그래도 쓰긴 써야 할 테니 몇 개만 굳이 말해봅시다.
먼저, 소재가 좋습니다.
성좌만 해도 좋은데...그걸 기르는? 아카데미? 그것도 교수우?
적어도 저의 취향만큼은 때리다 못해 폭격당한 수준입니다.
최근 읽을 만한 아카데미물이 쏟아져서 참 좋군요. 바람직합니다.
다음으론, 캐릭터가 매력적입니다.
아직 소설의 극 초반부임으로 뭐라고는 못합니다만...
주인공을 봅시다.
특별한 이능따윈 없습니다. 그저 마수들의 약점을, 행동을, 나아가 그들의 언어체계까지 분석하고 이해하여 작전을 짜고 효율적으로 마력을 운용하여 결국 그 어떤 차원도 해내지 못한 '승리'를 합니다.
참고로 총을 씁니다. 냉정하고 철저해 보이는 성격으로 전장을 지휘하는 마탄의 지배자...
이 어찌 매력적이지 않다고 할 수 있나요...
그런 인간이 교수를 한다? ㅎ 끝났군요.
또...필력이 끝내줍니다...만, 핸드폰으로 쓰다보니 슬슬 렉이 걸리는군요. 아쉽지만 이만 짧게 줄이겠습니다.
아, 단점. 음...장점과 마찬가지로 아직 초반부이기에 단정은 할 수 없으며 지켜봐야겠지만...저 개인적으로는 아직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상의 내용은 부디 직접 보면서 판단해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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