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다르게 잔잔한 감동과 필력이 녹아있는소설

독점 아역부터 월드스타!

글

GS0

제가 이과라 글쓰기는 젬병이라서 정말 쓸까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쓰지않고 후회하는것 보다는 쓰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추천글을 써봅니다 ㅎㅎ

아, 쓸까말까 고민했다는건 작품이 재미없다는것이 아니라 괜히 지금 조회수가 치고 올라오는소설에 추천글을 잘못써서 해가 되지 않을까 해서, 또 이 작품이 추천글이 없는데 더 잘적는 분이 나타나서 적어주지 않으실까 하고 망설였던 것입니다.

그럼 제가 이 글을 어떻게 읽게 되었고 왜 추천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목에서 벌써 유치할꺼같고 재미도 없을꺼 같아서 저는 36화라는 적다면 적고 길다면 긴 소설이 올라오기 까지 쳐다도 보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무료로 올라오는 소설들중 추천에 순위에 올라오는 것들중 왠만한건 다 읽어보고 읽을게 없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 작품의 시작은 "아역부터 월드스타" 라는 발랄? 한 제목을 달고는 시작을 잔잔하게 시작합니다.

시작부분은 작품소개에도 나와있듯이 연기하는 소년과 바이올린에 미쳐 살았다는 남자가 어떻게 만나고 그 둘의 영혼이 어떻게 합쳐 지는지에 대해서 서술하는데 여기서 앞에말한 잔잔하게란 표현처럼 제 마음에 천천히 들어와 감동이 새겨지게끔 하게 만들고 나갑니다.

그렇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 끝나고 일상생활을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글의 읽힘이 끊기지 않고 또 읽을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안남았음에 안타까워 하는 절 보면서 추천글을 쓰자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물론 판단하기에 이른 36화 까지 밖에 안나온 소설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제가 생각했을때 왠만한 글들 보다도 필력이 괜찮고 글을 읽으면서 감동을 느끼고 즐거웠던 소설은 오랜만이라 다른 분들도 시간이 되신다면 읽어보면 좋을꺼 같습니다.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진거 같은데 부족한 추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처럼 제목만 읽고 지나가시지말고 감동이 있는글을 좋아하신다면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신: 작가님 글에 비해서 제목이 너무 별로에요.,

[ㅣㅓㅐ]

재밌네요

[n3******..]

무쳤다..추천 감사합니다.

[k5263]

저도 제목 때문에 읽을까 말까 고민 좀 했었는데ㅋㅋㅋ

[필력을보자]

맞아요 근데 추천글 쓰고 나서 봤는데 벌써 한번 바뀐 제목이더라구요 ㅎㅎㅎ

[행복모드]

추천보고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네요*^^*

[필력을보자]

재밌게 읽으셨다면 추천한 보람이 있네요 ㅎㅎ

[판테옴]

제목만 보면 흔하디 흔한 주인공이 환생해서 아역배우 거치는 재미없는 소설일것 같은데 문피아에서 이런 글은 처음 봅니다. 환생 아니고요. 캐릭터와의 사건과 감정표현이 매력적입니다. 덕분에 좋은 작품 알아갑니다.

[필력을보자]

오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ㅎㅎ
부족한 추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한]

제목보고 걸렀었는데, 혹시나..하고 읽어봤더니 정말 괜찮네요
잔잔한듯 하면서도 아주 매력있습니다.
제목 바꾸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한 표 던집니다

[방울고양이]

이미 바뀐제목이라는게...더소룸.. 원래는탑배우 성장기엿나..?

[방울고양이]

재밌어요!! 다들 추천만 하고 감동받아서 댓글 안쓰시고 울러가신듯

[글읽는안경]

재미있네요 ㅋㅋ

[뚱뚱한곰]

햐.전 초기진행이 무슨 bl류같은 느낌이 들어서.영

[필력을보자]

그렇게 느낄수도 있군요 ㅎㅎ
제가 bl쪽은 아예 본적이 없어서 생각도 못해보고 읽었네요.
근데 나이대가 bl류로 보기엔 말이 안되지 않나요??

[so******..]

아니 일단 8살하고 28살인데요?! bl이 아예 성립이 안돼고 그런 전개 아예 없는데요..

둘이 남자라고 반사적으로 그런 생각하는것 같은데, 남자는 동성친구 못 사귑니까?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거나 가족같이 사랑 할 수 없습니까? 남자끼리 가깝게 지내면 무조건 로맨틱 사랑, 연애 감정이어야 돼요? 엥... bl 장르가 취향이 아닐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남자끼리 가깝게 지내고 깊은 감정 교류 하는 전개 나올 때마다 이런 반사적인 생각하는거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남자도 남자끼리 연애감정 없이 친구로서 가족으로서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할 수 있다', 물론 연애 감정도 있을 수 있지만, 항상 남자끼리 친하다=bl으로 단정 짓지말고 플래토닉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열어두면, 작품상으로도 스토리텔링이 더 풍부하고 잼있어질 수 있잖음? 현실도 제대로 반영할 수 있고..

ㅋㅋ애초에 젤 큰 문제는 한쪽이 8살 어린애라는 사실... 왜 이게 bl로 보입니까? 진짜로 그런 전개였으면 그건 bl이 아닌 범죄물입니다ㄷㄷㄷ

평생 자신을 이유없이 혐오하는 사람만 접하다가 드디어 본능적인 불쾌감없이 자신을 대하는, 똑같은 병을 앓아 비슷하게 미움받는 삶을 살았던 사람을 만나는 어린아이와 그 둘이 가까워지고 서로가 소중한 가족이 되는 힐링 전개를 그런식으로 보는건 좀... bl류 느낌이라는게 남자인 캐릭터가 소중한 가족&친구 관계를 만드는 거라면 뭐... 할말이 없네요(할 말 다했지만ㅋ)...

[상쾌하게]

BL걱정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몇번 쯤 데인 사람들입니다. 잘보던 작품이 '어라 이거 좀 이상한데..에이 그래도 설마'하고 넘어갔다가 점차 심해져서 '이런 ㅅㅂ 더러워!!'라고 때려친 경험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많고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저도 그런 작은 낌새라도 느껴지면 바로 뒤도 안돌아보고 선작취소합니다. 실제 작품의 의도와 달리 원댓분이 오해하신 걸 수도 있지만 당한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런 염려오 뭐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플라토닉 사랑'이라는 게 제 생각엔 가장 위험한 것 같네요. 그게 남성독자들이 최근에 가장 극혐하는 부분입니다. 직접 드러내지않고 그저 약간의 묘한 긴장감만 주면서 여성독자들 잡아두는거요. 당장 떠올려도 대여섯작품이 바로 떠오릅니다. 거기에 데인 남성독자들이 많은 탓에 괜히 요즘 남성향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은 소위 '인류애'랑 무관하다고 선을 긋는 경우가 많더군요.
남자랑 여자는 생각부터 행동까지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여자들은 친구끼리 손잡고 걷거나 작은 욕조 안에서 둘이 함께 씻거나 파자마파티 호캉스 등등의 교류가 이상하지 않지만,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그런 사람이 매우매우 찾아보기 힘듭니다. 남성들은 다른 남성들과 그런 섬세한 감정교류나 신체적 접촉에 일반적으러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내용이나 낌새가 보이면 본능적으로 싫어할 수밖에 없죠
그냥 그게 싫다는 말입니다.
요지는 이 작품이 bl인지 아니면 소위 '인류애'코인을 타는지는 잘 모르겟고, 저는 그저 원댓의 염려도 이해가 간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런 염려가 오해일 뿐이라면 이후 작품을 지켜보다 보면 자연히 풀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미혁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좋은작품 발견 ^^~

[아빠아들]

기대 안하고 믿거 했는데 반전 꿀잼

[바라바.]

덕분에 재밌는 소설 하나 찾았습니다 추천 감사해용

[필력을보자]

옙 부족한추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