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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4 마루룬
작성
21.01.28 09:36
조회
810

#야구 #스토브리그 #드라마 #현대판타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야구>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분들이 매년 야구에 일희일비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시즌 개막 전에는 ‘아! 야구 빨리 시작하면 좋겠다!’ 하시다가 시즌 시작하면 ‘마! 해체해라 마! 그게 야구가??’하시는 것을 보면 스포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의 저로서는 정말 야구를 많...이, 아주 많~이 좋아하신다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9년 말, 어느 한 드라마가 방영됩니다.
 시즌과 시즌 사이, 구단을 정비하는 그 시기를 다룬, 그 시기를 부르는 이름과 같은 그 드라마는 조금은 비현실적이지만 야구팀의 뒤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야기와 인물들을 유기적으로 보여준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야알못인 저 또한 그 드라마를 매우 재미있게 보았고, 한국 야구 리그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뭐, 그게 팀을 응원하고 야구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결과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만... 

 여튼, 서두가 길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작품은 그런 야구 프런트에 대한 내용을 다룬 현대판타지, 
[스토브리그의 지배자] 입니다.

 주인공 최건은 부산 연고 프로야구팀 ‘타이탄즈’에서 투수로 뛰었던 전 선수입니다.
 2군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방출된 이후 입사하게 된 야구 리서치 사에서 전력분석을 하던 중, 그의 신랄한 타이탄즈 팀 전력분석 리포트를 본 현재의 타이탄즈 단장에게 섭외되어 팀의 리빌딩에 관여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선수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가 보이는 능력자입니다. 해서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능력자물 현대판타지의 특성을 가지나, 그 외의 특수한 부분은 아무것도 없기에 글의 분위기는 현대 일상물의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인 소설의 느낌은 매우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해서 일반적인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고구마-사이다 전개가 진행되며 사람들의 관계가 유기적으로 얽히고, 깊어져 갑니다. 하지만 웹소설스러운 전개 일면도 충분히 가지고 있어 전개는 주인공에게 친화적이고 편의적으로 진행됩니다. 
 고구마가 쌓여서 갑갑해진다던가, 사이다가 없어서 목이 멘다던가 하는 걱정은 잠시 접어 주셔도 좋을 것입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중요 캐릭터, 아마도 히로인으로 짐작되는 단장 ‘이은아’에 대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세계최강 마초 국가 미국에서도 작년 11월, MLB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첫 여성 단장이 탄생했습니다. 이것이 작가 ‘지구’의 조정력이라는 것일까요. 
 또한 조금은 철없어 보이는 ‘이은아’와 직구 승부만 보는 ‘최건’과의 캐미는 매우 잘 어울리는 커플링으로 보입니다. 

 한국 시즌의 개막은 아직 2개월 이상 남아있네요. 시즌 개막전에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읽기 좋은 글, [스토브리그의 지배자]를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작가님이 최근 코로나 밀접 접촉자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십니다. 자가격리기간 동안 비축분을 엄청 쌓으실 것이기에 기쁘기는 한데... 행여나 양성으로 판정된다면 당분간 이 재미있는 작품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이 있습니다. 부디 무사히 음성 판정으로 자가격리를 끝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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