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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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3 Vurgil
작성
21.01.11 14:20
조회
1,463
표지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정훈鄭薰
연재수 :
0 회
조회수 :
125,490
추천수 :
6,399

한 작가가 글을 쓰고 있었다. 


일단 리뷰를 쓰기 전에 이 리뷰글은 그전에 삭제되었던 리뷰글의 재업임을 밝힙니다. 


어떤 마법사분께서 댓글창을 개판을 내논지라 이 글과 다른 추천글이 같이 삭제되었다 댓글 싹 밀리고 동시에 복구되었었습니다. 


추천글 두개가 동시에 올라가서 겹쳐져 봤자 별 의미도 없고 댓글은 없고 추천만 남아있길레 추천 조작이라는 소리 들을까 삭제했다 지금 재업한겁니다.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는 인기가 많습니다. 


저도 판타지를 가장 좋아할 정도로 메이저한 장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 메이저한 판타지 중에 정통 판타지, 속칭 정판은 마이너한 장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정통 판타지란 보통 회귀, 빙의, 환생, 통칭 회방환이나 상태창 등이 없이, 하나의 판타지 세계관 안에서 작품이 진행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다른 웹소들은 회빙환을 통해 처음부터 강해지거나 미래를 알기에 사건을 조율하고 기연을 독식하는 반면에, 정판 작품들은 주인공이 사건에 휘둘리고, 차근차근 성장하는 작품이 많아 요즘 웹소식 사이다에 길들여진 독자들은 고구마 작품이라 많이들 말하시죠... 


그렇기에 웹소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문피아 유료 상위권에 정통 판타지가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높은 순위에 자리를 잡는 다는 것은 농담과 같은 이야기 였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메이지 슬레이어’라는 정판 소설이 문피아에서 당당히 유료화를 하였으며, 또한 ‘헥센야크트’라는 또 다른 정판이 한창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에 리뷰하는 ‘거짓 용사 이야기’ 또한 그러한 정판입니다. 


작품의 배경은 암울합니다. 


신들이 버리고 간 땅은 우르크들의 침략을 받아 전화(戰火)에 불타고 있고, 사람들은 멸망 당하지 않기 위해 예전에 신들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보냈던 용사를 모방해 만든 가짜 용사들로 대항하는 판국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전화에 수많은 사람들이 휩쓸려 고통을 받고 있으며, 주인공 또한 그런 전화에 휩쓸린 아이 중 한명입니다. 


주인공이 사연 있는 소드마스터급의 강력한 어머니와, 아버지, 누나와 함께 평화롭게 지내던 마을에 어느날 우르크들이 침략을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부족장과 일기토를 하다 사망을 하고 주인공은 그 복수를 하기 위해 예전 어머니의 제자였던 가짜 용사에게 검을 배우며 전장에 몸을 던지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이 어떤지에 대해 설명을 하려 했으나.... 


이 아래로 작품의 내용에 대해 언급하며 12줄 가까이를 썼는데, 작품 분량이 얼마 되지 않다보니 사실상 내용을 전부 설명하는 것처럼 써버려서 일단 지웠습니다.. 


지웠던 내용을 간단히 축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준수한 필력, 섬세한 감정선, 그리고 흥미진진한 전개. 이미 완결낸 작품이 하나 있으신 작가분이라 그런지 글을 읽으며 불편한 부분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감정선의 묘사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철 없던 어린 시절에서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분노, 그리고 철의 심장을 가진 복귀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며 감정선 묘사가 참 괜찮다는 생각을 하였으며, 전개 또한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은 그 원인이 의지를 가지고 피해를 준것이라면, 슬픈만큼의 증오로 치환되기 쉽습니다. 


심지어 그 상실이 자신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 자신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면 그 슬픔과 분노가 배가 되기에 상대에 대한 증오만큼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전개는 자주 등장하죠. 


주인공 또한 그러한 복수심에 모든 걸 맡기고 전장에 뛰어들고, 그러한 주인공의 곁에서 주인공과 함께 인류를 위해 싸우는 매력있고 개성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저는 이 작품에 빠져들었습니다. 


비록 분량이 적어 작품 내용을 쓰기엔 좀 그렇지만 딱 하나만 선택한다면 스승을 지키기 위해 적 한복판에 뛰어들어 부족장에게 막고라를 신청하는 부분에서 전율이.... 


그리고 최신화에는 문피아 국룰인 아카데미(여자 밖에 없음)에도 들어갑니다. 


정말 이렇게 몰입되고 가슴 뛰는 정판은 오랜만입니다. 


이러한 작품들이 많아진다면 예전 PC 통신 시절, 세월의 돌이나 드래곤 라자가 일으켰던 정판붐이 다시 터질 수도 있을까요? 


혜성 같이 등장한 백마탄 정판 초인 후보중 한명인 거짓 용사 이야기. 

한번 맛보고 가시는게 어떠신가요? 


작가님 귀여운 애기 분유 값을 위해서라도 츄라이 츄라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 개판나고 있어서 추가로 적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위에다 써놨는데 우째서 그걸로 불타시는지...

저와 다른 생각을 표출하시는 것까진 막을 생각 없는데 좀 부드럽게들 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날선 댓글이 너무 많네요;




Comment ' 77

  • 작성자
    Lv.71 이어흥
    작성일
    21.01.11 14:37
    No. 1

    이거 잼씀
    주인공이 바보가 아닌 데몬소드 냄새남

    찬성: 12 | 반대: 14

  •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21.01.11 14:43
    No. 2
  • 작성자
    Lv.74 투사아스2
    작성일
    21.01.11 15:17
    No. 3
  • 작성자
    Lv.42 골곤
    작성일
    21.01.11 16:19
    No. 4

    정판이라면서요?
    설명만 봐도 정판 느낌은 아닌데...

    그래도 재미만 있음 됐죠 뭐

    찬성: 15 | 반대: 10

  • 작성자
    Lv.91 도막
    작성일
    21.01.11 17:07
    No. 5

    어쨋든 재밌습니다
    강추

    찬성: 11 | 반대: 5

  • 작성자
    Lv.57 tksgh
    작성일
    21.01.11 19:20
    No. 6

    보다가 작가님이 다른 작품 쓰신다고 연중해서 안봤는데.. 이거 계속 쓰시기로 확정된건가여??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Vurgil
    작성일
    21.01.11 19:40
    No. 7

    예 복귀하셨어요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50 건강합시다
    작성일
    21.01.11 20:58
    No. 8

    항상 이야기 초중반?에 대중을 설득못해 독자를 못잡으시는거같아요
    그게 캐릭개성이라고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설득력이 없으면 그 고집이 독이되는거같아요
    필력은 좋으신분이고 조금만 부족한부분채우시면
    대박나실 작가님이라고 생각하고있네요

    찬성: 16 | 반대: 2

  • 작성자
    Lv.82 작은암자
    작성일
    21.01.12 00:13
    No. 9

    회귀 빙의 없이 간만에 감동적인 판타지입니다

    찬성: 11 | 반대: 3

  • 작성자
    Lv.64 은기
    작성일
    21.01.12 07:23
    No. 10

    일본 라노벨식 판타지 소설이지
    정판이 아닙니다...충신 분들 높게 쳐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이런 과도한 찬양글 자제 좀 해주세요..

    찬성: 44 | 반대: 70

  • 답글
    작성자
    Lv.14 21바다
    작성일
    21.01.12 09:34
    No. 11

    이런 분들은 도대체 뭘 가져다놔야 정판이라고 할까요? 톨킨이 쓴 반지의 제왕 정도는 가져다놔야 아~ 정판이구나 할까요?
    정작 반지의 제왕 한 장(챕터)도 똑바로 읽어보지도 않았을 사람들이 라노벨 드립 치며 깨시민 코스프레 하는 모습이 참 우습기 그지없네요.

    뭐 어떤 부분이 이상하다, 이런 부분이 좀 씹덕내 난다 이런 식으로 비판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라노벨'이란 세 글자로 남이 열심히 쓴 작품을 폄훼하면 되니 인생 살기 참 편하시겠어요.
    장담하건대 본문에 나온 작품 한 절반도 안 읽어봤을 듯 ㅋㅋㅋ

    찬성: 15 | 반대: 23

  • 답글
    작성자
    Lv.80 싼탕123
    작성일
    21.01.12 10:56
    No. 12

    왜 이렇게 급발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부터 라노벨이 폄훼가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이 작가분 팬이신 거 같은데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찬성: 15 | 반대: 11

  • 답글
    작성자
    Lv.64 은기
    작성일
    21.01.12 13:40
    No. 13

    라이트노벨 말 그대로 가볍게 읽는 장르소설 이라는 뜻 으로 인용했는데, 그렇게 흥분하시는거 보니 수준 잘 알겠습니다. 계속 정판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읽으세요...

    찬성: 2 | 반대: 11

  • 답글
    작성자
    Lv.58 리배리즈
    작성일
    21.01.12 12:11
    No. 14

    정통판타지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일본식 라노벨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왜 자신들이 틀을 정해놓고 판단을 하십니까? 제가 모르는 한국 장르소설 독자 협의회에서 선을 그어 이 설정은 일본식이고, 저 설정은 정통식이고, 이 설정은 무협식이고, 저 설정은 판타지식이라고 정해놓기라도 했습니까?

    왜, 추천하는 사람을 충신, 과도한 찬양이라며 깎아내리십니까?
    그런 단어 없이도 충분히 비판 가능한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것은 정통 판타지가 아닙니다. 이러저러해서 정통판타지가 아닙니다. 그러면 될 것입니다.

    정통판타지가 일본 라노벨식 판타지보다 뛰어난 장르가 아닙니다. 순문학이 장르소설보다 뛰어난 문학이 아니듯이요. 이런 말은 결국 선민사상의 발로에 불과합니다.

    내가 보는 정통 판타지에 이런 걸 묻힌다고? 내 정통 판타지에 똥을 묻히려 들다니 용서할 수 없다.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들립니다.

    찬성: 31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58 리배리즈
    작성일
    21.01.12 12:20
    No. 15

    정통판타지는 희소하지요.

    하지만 그런 희소성은 콘크리트 독자를 만들어냅니다. 언뜻 보기에 다른 사람들 입장에선 불편할 수 있습니다.

    희소한 것엔 희소한 이유가 있기에, 희소한 것에 집착하는 이유도 있기에 그것이 눈꼴이 사나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꼴 사납다고, 자신도 그러한 행위를 해서야 무엇이 되겠습니까?

    상대방이 사람이 아니라고 사람이 아니게 행동한다면 결국 자신도 사람이 아니게 되는 법입니다. 심연을 오래 쳐다볼수록 심연도 당신을 쳐다본다는 격언이 있지요. 똑같습니다.

    비난이 아니라 비판을 해야 합니다.

    정의의 구분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그것은 비판할 요소이지 비난할 요소가 아닙니다. 깎아내릴 요소조차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통판타지의 비경제성은 간단합니다. 무거워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작가들이, 독자들이 정통판타지를 갈구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깎아내리지요. 이것은 이러해서 아니다, 저것은 저러해서 아니다.

    이래서는 안 될 법입니다. 세상은 변했고, 변하고 있습니다. 옛날 대여점에서 다섯 권을 한 번에 빌려다가 소파에 누워 보는 시대가 아닙니다.

    찬성: 22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64 은기
    작성일
    21.01.12 13:42
    No. 16

    확대해석 하시는 경향이 있으시네요, 주절주절 늘어 놓지만 실속은 없으시구요,,, 타인에게 비난을 하기전에 본인 스스로 되돌아볼수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통 판타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22

  • 답글
    작성자
    Lv.20 램지썬더
    작성일
    21.01.12 16:30
    No. 17

    아 암튼 정통아니라니 ㅋㅋ 왜 그런 생각하셨는지 근거좀 적어주십쇼 본인 돌아보는건 먼저 님부터 하셔야할듯. 저는 회빙환 없는 요소에서 정판같습니다. 무작정 까내리는거 같네요.

    찬성: 9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 마피아게임
    작성일
    21.01.12 18:04
    No. 18

    아몰랑 암튼 정통판타지 아니라고! ㅋㅋㅋㅋ 급식인가 밑도끝도없이 떼쓰네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5 애독자요
    작성일
    21.01.12 18:50
    No. 19

    추천 글 마다 굳이 찾아와서 분쟁 일으키려고 하는데
    남 깎아내릴 시간에 본인 글 한글자라도 연구해서
    나는 왜 이런 좋은 추천글을 받지 못하는 걸까 생각 좀 해보세요.

    찬성: 1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22 ca******..
    작성일
    21.01.12 21:14
    No. 20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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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con 문피아운영자   등록일 : 22.01.05   조회 : 3,270   좋아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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