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소설가 같은 글솜씨로 담담히 전개하는 판타지 조선 역사물에 감동할 따름.
대역물에서 이제는 쌀밥마냥 쓰이는 뻔히 예상되는 전개, 역사를 비틀고 주객만 전도되어 조선이 당하는게 아니라 범하는 입장이된 폭력적인 내용들에 질려서 주인공 사는곳만 조선이지 여기 조선이 어디있냐 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법한 몇안되는 흙속의 진주같은 글이다.
한입 먹었을때 바로 맛있다는 느낌오는 음식처럼 첫편보자마자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빠질것이고 툭하면 사이다 사이다 하는 성격급한 사람은 글쎄?
아직 연재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내용들은 모두 충분히 멋스럽고 감동적이며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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