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외 생존물을 찾아 무료연재란을 뒤적이던 때에 이 소설이 제 눈길을 팍 사로잡았습니다.
제목부터 범상치 않았죠. 이세계 밀림의 공룡이 되었다.
딱 봐도 인외 생존물인데 킹룡이 더해진 완벽한 소재.
저는 선호작 누르기를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태그에 #인외 #성장 #진화 #킹룡 네 단어가 떡하니 박혀 있엇거든요.
이를 보고 그냥 넘어간다면 인외물 독자가 아니죠.
후다닥 정독을 시작 했습니다.
초반은.. 조금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고 봅니다.
이는 사이다패스에 절여진 제 뇌구조 탓도 있겠죠.
인간이었던 주인공이 킹룡으로 환생해 생존해나가는 부분에서 혼잣말과 잡생각이 조금 많았습니다.
솔직히 킹룡 생존물 아니었음 하차했을듯
하지만 소재 만큼은 취향에 맞았기에 최신화 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재밌어요.
작가님이 전투 묘사에 꽤 공을 들이시는 건지 하나하나 뜯어보며 상황을 상상하니 제법 재미난 전투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전투보단 전투 승리로 이어질 보상에 더 관심있는 독자라면 조금 지루한 부분이 될 수도 있겠군요. 이에 대해선 취향차이라 봅니다.
전체적인 전개는 여타 인외물들이 그렇듯 환생화물차에 치여 죽은 주인공이 이세계 공룡으로 다시 태어나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내용 입니다.
주인공의 환생 이유는 투쟁의 신 어쩌구의 사도가 되기 위한 시험? 비슷한 건데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최신화 즈음엔 히로인으로 추정되는 골드 드레이크(전직 금발 벽안 왕녀)가 나옵니다.
작가님이 그.. 취향이 아니시라면 언젠가 폴리모프를 익히든 해서 금발 벽안 왕녀(겸직 골드 드레이크)가 되겠죠?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킹룡 하면 기갑을 빼놓을 수 없겠죠.
불뿜는 기갑킹룡도 볼 수 있음 좋겠군요.
총평.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딴짓 안 하고 정주행 달릴 만큼요.
인외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드립니다.
아니라도 함 읽어보십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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