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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배우의 아우라

작성자
Lv.55 ARune
작성
20.12.28 02:08
조회
505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료 완결

글술술
연재수 :
327 회
조회수 :
5,524,325
추천수 :
201,248

살면서 이상하게 눈에 띄는 사람과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을 만나보지 않으셨나요?

모두가 다같이 모여서 떠들때도 그 사람의 말은 모두가 집중해서 듣는가 하면 모두가 듣지 못하고 지나치는 사람의 말이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원래 후자의 인물이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 아주 눈에 띄지 않는 아이였어요. 어릴 때 소풍을 가면, 선생님들이 주인공이 없다는 걸 의식 못하고 다른 아이들만 데리고 돌아온 적이 여러번 있었어요.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에, 차가 못 보고 저를 칠 뻔 한 적도 있었죠.]
  -소설 속 인터뷰 중 주인공이 한 말-

주인공은 존재감을 너무나 적게 가지고 태어나 단명할 운명이었지만 이름의 힘과 연기로 자신의 삶을 연명합니다. 물론 알고서 한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대학생때 우연히 하게된 연극에서 맡았던 단역 연기 중, ‘세상이 어두운데 딱 한 곳만 밝으니까, 관객들이 어쩔 수 없이 주인공만 바라보고 주인공의 말, 행동이 타인에게 오롯이 전달된다는 느낌을 처음 알게된 순간’  그는 깨달았죠. 연기는 그의 삶 이라고.

하지만 그의 터무니 없이 낮은 존재감은 계속하여 그의 발목을 잡습니다. 아무리 연기를 뛰어나게 해도 존재감이 높은 사람과 붙어서 연기하면 관객의 시선은 그에게 오질 않았죠. 그렇게 십 몇년을 연기에만 바치던 주인공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연기의 귀신, 연귀. 배우들이 연기한 후 남은 잔존 생기를 먹으며 살아가는 귀신 미호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미호와의 계약으로 대학생 시절로 회귀와 보통 사람들과 비슷한 정도의 존재감을 얻게 되죠.

여기까지 작품의 줄거리 설명을 마치고 제가 이 소설을 읽으며 느꼈던 장점들을 몇 가지 적어보자면,

1. 소설 속의 매력적인 이야기들.
배우물을 보면 배우들이 연기하는 시나리오가 빠질 수 없죠. 사실 소설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어려울텐데 배우가 연기를 할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란... 정말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이 소설 속에서 주인공이 연기하는 이야기들을 보면, 정말 그 매력과 디테일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거에요. 소설을 읽으면서도 배우가 연기한 영화, 연극을 가지고 단편을 써도 성공 하겠다는 느낌을 주니까요. 작가님이 소설 속 이야기 하나하나 정말 세심히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거에요.

2. 매력적인 주인공과 주위 인물들.
주인공만 해도 자신의 목표가 뚜렷하고 자기만의 기준선이 있으며 모두를 대함에 있어 정말 어른스럽다 라는 느낌을 주는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그런데 주위 인물들의 매력이 주인공에 비해 떨어지냐. 전혀 아닙니다. 주인공과 계약한 연귀 미호, 학교 선배 서류신, 주인공과 같은 연기광인 데렉, 배우의 한계를 연출하는 위고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그들도 주인공 처럼 점점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들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3. 깔끔한 마무리.
사실 초반에 엄청 재미있다가 후반부로 갈 수록 힘이 빠지고 완결을 봐도 이게 왜 완결인가 싶은 소설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도 소설을 조금 써봐서 알지만 초반엔 아이디어가 넘쳐나요. 쓸 이야기도 많고 쓰는 사람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중반을 지나가기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흔들립니다. 개연성이 무너지는가 하면 이해못할 전개로 나아가기도 하지요. 이 소설은 처음과 끝이 깔끔합니다. 마무리만 깔끔해도 수작이라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 소설은 수작을 넘어선 명작이라 하고 생각합니다.

배우물을 좋아하는 사람,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좋아하시는 분, 액자식 구성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분들에게 천재배우의 아우라 를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22 Sragon
    작성일
    20.12.28 02:54
    No. 1

    3번 때문이라도 일단 무료분까지는 달려 봐야겠네요. 일단 선작 박고 보고 오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ARune
    작성일
    20.12.28 03:05
    No. 2

    긴 추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즐독되세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arbans
    작성일
    20.12.28 10:25
    No. 3

    추강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9 월천우
    작성일
    20.12.28 15:23
    No. 4

    진짜 강추하는 소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9 비만고양이
    작성일
    20.12.28 16:39
    No. 5

    천편이 넘는 소설을 끝까지 보았는데 그 결말의 허무함에 ㅠ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ARune
    작성일
    20.12.28 17:36
    No. 6

    결말 허무한 소설 보면 진짜 ㅠㅠ... 천재배우의 아우라 는 결말이 정말 깔끔하니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식인다람쥐
    작성일
    20.12.28 17:54
    No. 7

    극중극 퀄 하나만큼은 원탑이라고 단언할수잇음.
    주인공이나 주변인물이 매력적이라는건 동의못하겠지만...
    너무 주인공을 인격적으로 완벽한 인물로 만들려고하다보니깐 오히려 매력이 떨어지더군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6 심해인
    작성일
    20.12.28 21:41
    No. 8

    ㄹㅇ 극중극 원탑.
    보통 배우물에서 극중극은 그저 쥔공이 연기력을 뽐내고 성공하기 위해 거쳐가는 과정에 불과하던데,
    여기 극중극은 ㄹㅇ 실제로 보고 싶을 정도로 재밌음.
    50화 무료 이벤하길래 잠깐 맛만 보자는 생각으로 읽었다가, 주말 삭제시킨 작품.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49 godai
    작성일
    20.12.28 22:17
    No. 9

    ㄹㅇ 배우물 1티어작품 극중극이 재밌을 뿐더러 연기를 잘하는것이 잘묘사되어있음 이캐릭터 연기잘함 이게다가아니라 내용을 보면서 독자가 알아서 와 주인공 연기잘하는것 같다라고 느끼게함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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