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그로 죄송하고요.
간만에 무료 작품을 보던 중에 괜찮은 작품이 있어서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제목은 '음악 천재의 성공사례' 제목이 관심을 끌지 못해서 좀 많이 아쉽지만, 내용만큼은 진국입니다.
주인공은 타고난 끼를 가졌으나 그에겐 운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태어난 시기는 조선 시대, 아시다시피 그때 예능인들은 좋은 취급을 받지 못했죠.
첫 번째도 요절, 두 번째도 요절, 일단 2데스 적립하고 하늘이 도와서, 운이 좋았던 탓인지 북한이 아닌 대한민국에 전생합니다. 엄청난 행운이죠.
전생의 기억이 쥐톨만큼은 남아있는 탓인지 모르겠지만, 이미 2데스를 적립했기에 주인공은 시대에 맞게 떡상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거들떠도 보지 않게 됩니다.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생의 석연치 않았던 기억에 그 좋은 보컬자리도 마다하고 음악에 대해선 관심조차 두지 않으려 하지만, 터닝 포인트가 발생합니다.
주인공은 자신들의 친구들을 상대로 약을 파는(?) 아르바이트생의 만행을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시덥지 않은 실력으로 자신들의 친구들을 현혹시키고 어떻게든 기타 하나라도 더 팔려는 그 상술에 치를 떨었죠.
그래서 결국 치지 않으려던 기타를 손에 잡게 됩니다. 현란한 기타실력으로 약을 팔려는 아르바이트생을 도리어 기타로 역관광을 태워보내고 뒤이어 합류한 다른 아르바이트생도 친구를 따라 역관광 익스프레스를 타게됩니다. 하나도 아니고 둘이 사이좋게 관광을 떠나게 되고 친구들은 그를 다시 보게 됩니다.
그러던 도중 문해준의 밴드를 마주하게 되고 우연히 발견한 악기를 현란한 솜씨로 연주하다가 실장의 눈에 들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주인공의 천재적인 활약상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뤄서 전반적으로 감상하기엔 괜찮았습니다. 음악에 대해 잘 알고, 천재 뮤지션의 시점에서 이입해보고 싶은 분이 있으시다면 기분 좋게 한 번쯤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나머지는 직접 보면 됩니다.
짧은 시간을 들여 보잘 것 없는 추천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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