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물 #In게임 #힐링 생존물(?)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의 리뷰글 입니다..
추천대상: 아카데미물을 사랑하시는 분들, In게임물 좋아하시는 분들
먼저 이 이야기는 영화 [김씨 표류기] 와는 전혀 다른 글임을 밝혀둡니다. 설정도 다르고 배경도 다르고 이야기 진행방향이나 내용도 전혀 다른 글입니다. 딱 하나 같은 점은 고립되었다는 점만 같아요..^^;
먼저 주인공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주인공은 게임의 허접한 삼류잡졸 악당 1인 에드 로스테일러란 인물에 In게임 합니다. 이 에드 로스테일러란 인물은 귀족이고 되도안한 선민사상에 거만하고 오만하여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전형적인 약강강약에 실력마저 없는 인물입니다. 원 게임대로 진행된다면 에드는 가문에서 파문당하고 실베니아 아카데미에서 자퇴한 후 길거리에서 거지가 될 운명입니다. 주인공은 에드가 가문에서 파문당하고 기숙사에서 쫒겨난 직후 In게임 하게 됩니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실베니아 아카데미는 압도적인 재능이나 재력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재적할 수 없는 아카데미로 섬 하나를 통째로 부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섬은 부지가 너무 넓어 미개발 지역도 많다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인 에드는 기숙사에서 쫓겨난 후 이 미개발 지역에 터를 잡고 아카데미를 다니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추천하는 이유 첫 번째, 캐릭터가 좋습니다. 좋다라는 표현이 진부하지만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좀 길게 표현하겠습니다. 게임의 주인공인 낙제검성 테일리 군은 열혈청춘물의 주인공-쓰러져도 쓰러져도 또 일어나는 오뚜기 같은 인물-인듯 하고 조연 캐릭터 가운데 하나인 예니카 양은 세상 때 묻은 걸 전혀 못보고 자란듯 동화동화 하지만 그 나름의 또 다른 더러움과 힘겨움을 글에 잘 녹여내 주셨고 나태한 루시 양은 정~말 재능충만 하지만 우리네 집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길고양이-따뜻한 볕 쐬면서 낮잠자고 다가가면 애교부리는 그런 길고양이- 인듯 하고 초원의 창 직스 군은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사랑에 목숨거는 캐릭터, 황금의 딸 로르텔 양은 정말 사회의 단맛 쓴맛 짠맛 다 본 50대의 만년부장님-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 입니다.- 캐릭터, 자애의 황녀 페니아 님은 정말 이상적인 도덕책을 쫓는 워커홀릭. 이런 다양한 캐릭터들을 작가님이 이야기에서 잘 녹여냈다고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둘째, 이야기가 신선합니다. 지금까지 이런 아카데미 물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읽어보면 아카데미 물 이지만 전혀 진부하지 않고 왜? 힐링생존물 인지 저절로 이해가가 갑니다. In게임한 주인공이 가문에서 파문되고 기숙사에서 쫓겨나고 아카데미에서도 쫓겨날 위기에 주변인물들 모두에게 비난받는 고립된 상황 속에서 돈도 없고 내 한몸 뉘일 곳도 없으며 더 이상 귀족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비호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아카데미는 계속 다녀야 하고 참 막막합니다. 이런 깜깜한 상황에서 주인공은 미개발 지역에 재주껏 쉼터를 만들고 사냥을 하고 낚시를 하며 또 자기개발까지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게임 속 인물들을 구제하고 원게임에서 어긋난 상황을 배제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글재주 없는 리뷰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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