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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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9 만청(卍靑)
작성
20.12.22 20:52
조회
427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인데, 생각보다 성적이 저조해 연중이 걱정되어 추천글을 올려봅니다.



너무나도 흔한 것으로 손꼽히는 게 세 가지 있습니다.

회귀, 빙의, 환생.

그 외에도 무수한 갈래가 존재하지만, 회빙환만큼 많이 나오는 것들도 없을 겁니다.



이 작품은 그런 회방환 중 회귀물의 틀을 약간 빌렸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이 주운 검에 깃든 영혼이 회귀자라는 점에서, 뻔한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기에 ‘약간’ 빌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회귀물의 틀을 빌린 만큼, 거기서 아주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다소 변형된 회귀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카데미물은 흔히 아카데미 하나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그 안에서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끼리 지지고 볶고 하는 게 끝이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항상 압도적인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캐릭터 간의 서사가 주가 되기보다는 주인공에게 이득이 돌아가는 장면이 상당히 많아지죠.

그렇기에 어느 순간 헌터 / 아카데미의 비중이 정반대로 역전되어 무너지는 아카데미물이 상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약간은 한계가 보이지 않나 싶구요.




하지만 이 작품은 처음부터 전개가 특이합니다.

아카데미가 하나인 기존의 아카데미물과 다르게 이 작품 내에 등장하는 헌터 아카데미는 8개이며, 이들을 통틀어 엘리트 에이트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무수한 아카데미가 작품 내에 존재하죠.

어째서 이런 구조가 가능했냐고 물으신다면, 대격변으로 인해 무협과 판타지 쪽의 대륙이 지금의 지구에 전이해 옴으로서 세계관이 뒤섞였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적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냉정한 학원사회.

주인공 이기적은 그 학원사회의 최하위 계층입니다.

필기성적은 좋지만, 헌터가 되기 위한 무력 쪽의 재능, 즉 실기성적이 나빠 만년 낙제생이라 불리죠.


회귀자인 김서준은 인류 최강의 헌터입니다.

세상이 멸망하는 미래를 막기 위해 회귀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사고로 인해 육체를 잃고 검에 깃들어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만을 기다렸죠.

그런 그의 앞에 만년 낙제생인 이기적이 나타나고, 김서준은 그와 어쩔 수 없이 계약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실기평가를 앞두고 무기를 구하러 나갔던 이기적.

검에 깃들어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을 기다리던 김서준은 그렇게 만납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는 회귀물의 형태를 띠기에,

회귀자인 김서준의 정보를 토대로 이기적은 계획을 수립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티격태격 다투기도 합니다.


다만, 회귀물 특유의 전개인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활용해 실질적인 이득을 취한다는 점.

그 점에서는 다소 부족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얻을 기연을 먼저 얻어 강해지는 게 아니라, 

이기적이 김서준의 힘을 받아들이며 각성한 능력을 성장시켜야 강해지기 때문이죠.



다른 사람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의 레벨을 올려 새로운 스킬을 얻으며 강해지는 능력.

이 능력을 위해서 아싸인 이기적은 인싸가 되어야만 합니다. 

인류 최강, 나아가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해서요.


회귀자인 김서준은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해,

그가 깃든 검을 얻은 이기적은 몬스터에게 복수하고 인류 최강의 헌터가 되기 위해.




만년낙제생에 아웃사이더였던 이기적이 강제로 인싸가 되어가는 이야기.

한번, 읽어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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