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44 rh******..
작성
20.12.21 01:14
조회
686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글망쟁이
연재수 :
329 회
조회수 :
2,970,794
추천수 :
96,847

-추천글을 쓰게 된 이유-

이제껏 이런저런 소설 사이트를 오가면서 많은 작품을 봤지만 이렇게 추천글을 쓰고 싶어지는 작품은 처음 이였기에 추천글을 쓴다. 이렇게 추천글을 쓰는 것만이 작가님이 글 하나를 쓰기 위해서 투자하는 자료와 시간과 노력에 보답할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 짧은 요약을 보고싶다면 스크롤을 내려 요약만 보세요.**


-작품을 본 글쓴이의 전체적 감상(218화기준)-

처음에는 여타 요리를 소재로 한 판타지 소설과 비슷한 전개로 갈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으나 중반. 후반에 갈수록 요리를 사랑하다 못해 백과사전이 된 로봇은 작품 속 주인공이 아니라 작가님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굉장한 내용을 품고 있다. 요리사가 과거로 가는 이야기인 만큼. 그에 관해 무엇을 포인트로 잡고 글을 쓸까 생각했는데 초반에 잡은 포인트가 흔들림 없이 통일성 있게 이어진다.


또한 재료의 지리적 지식이나 맛.쓰임새 외에도 요리나 재료에 얽힌 역사 심지어 그 당시 그런 요리가 나올 수 밖에 없던 문화에 관해서 맛깔나게 풀어주면서 나중에는 이 작품을 장르 소설에 두기에 미안해질 정도다. (처칠이 전통 있는 소의 멸종을 우려하여 전쟁 중 미국으로 소를 보냈다는 사실을 여기서 알게 될 줄이야) 대신 작가님의 준비성만큼 시간이 필요하여 연재주기가 유동적이다.


스토리의 전개는 전반적으로 적당한 위기, 그에 맞는 사이다 등 곡선은 있으나 뒤통수를 치거나 밀당을 하듯 손에 땀을 쥐게 하거나 이런 일은 없다. 하지만 차근차근 벽돌을 쌓아가듯 주인공의 스킬과 경험을 쌓아가는 부분에서 신뢰감과 안정감.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어지는 스튜나 스프 같은 맛이 있는 글. 그리고 현실에서는 현실적인 위기가. 과거에서는 과거에 맞는 위기가 찾아오며 불편할 정도의 극도의 사이다가 아닌 적절한 통쾌함이 양념처럼 배어있다.(현재까지는과도한국뽕이없다) 너무 굴곡 있고 심장을 널뛰기 했던 소설을 많이 본다면 한 개쯤 선호작 란에 넣어 놓고 보면서 안정과 즐거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전개였기에 작가님이 넣어 놓는 역사나 재료에 대한 지식 등등 이 좀더 부각되면서 잘 어우러지는 기분이다.


그리고 인물과의 관계들 또한 신기하고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소설이나 만화는 보지만 드라마나 영화는 안보는 사람이라 실제 식당이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몰랐는데 실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적당히 이해 할 수준에서 주방의 사회에 대해 잘 녹여냈고 설명도 차근차근 잘해줬다. 실제 드라마는 안봤지만 드라마 한편 다본듯.


또한 불필요하고 과도한 히로인 설정이 있는 캐릭터들이 없다. 그저 사람으로써 캐릭터를 봐줄수 있는 차근한 성장들을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주인공에게만 쏠렸던 관심이 자연스레 주변 캐릭터에게 간다. 로봇2인 드문 여성 헤드셰프 유셰프라던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럼에도 좌절 하지 않고 자신의 의미를 다시 찾는 최셰프, 실수쟁이 경우의 성장, 알바로 시작했다가 레스토랑과 자신의 성장을 위해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슬아의 모습이 아주 멋있게 느껴졌다.


작품 내의 맛깔 나는 표현과 과거로 돌아간 만큼 과거에 걸맞는 과거의 모습을 각종 서적과 자료에 근거하여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다양한 표현과 사진(중요) 들을 주셔서 처음에는 어색하다가도 후반에는 빨려 들어가게 되는 흡입력 있는 글을 곧잘 쓰시게 되어 무척 신기하다.  덕분에 처음에는 잠깐잠깐 일하면서 퇴근하고 차분히 보려했는데 주말 이틀간 밤을 새게 되서 다크써클이 내려왔다. (사라진 주말찾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나는 마치 셰프의 한상같은 이야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안방에 앉아 스크롤을 내리며 볼 수 있는 텍스트 안에 마치 요리처럼 잘 엄선한 재료(자료) 향신료(역사)를 잘 조리해서 깔끔하게 대접 받는 기분. 작가의 말은 마치 웨이터가 요리를 내올 때 마다 요리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끝으로 작가님께 하고 싶은 말은 작가님 연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지금 잡으신 길 그대로 가주세요 정말 한 화, 한 화 재미있고 즐겁게 읽었고 앞으로도 두고 두고 정주행 할거에요  그리고 나중에 단행본 내실 때 아니면 이 소설이 단행본이 되지 않더라도 작가의 말에 들어간 자료를 엮어 책으로 내는 것이 인류를 위해 도움이 될듯하니 꼭 내주십시오. 스스로 만족하실만한 완결까지 잘 달려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작가님.


-긴 글 읽기 싫은 사람을 위한 요약-

=전반적인 스토리

-골목 식당을 운영하던 운 없고 기본만 되어있던 요리사가 과거로 오갈 수 있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과 작은 식당의 요리사에서 탑 셰프가 되어가는 성장 스토리

=장점

-초반은 어색하지만 후반에 갈수록 보여지는 작가님의 필력 성장.

-다양한 맛 표현. 미친 수준의 음식 재료에 대한 자료와 지식 보장

-쓸데없는 히로인 요소 없음. 각각 성장하는 캐릭터들. 납득 가능한 인간관계들.

-너무 급진적인 사이다 패스가 아닌 통일성 있는 주제와 안정적인 스토리.

=단점

-극적인 전개가 없음. (현재까지는) 국뽕없음.판타지적음(요리80%판타지20%)

-반복되는 패턴이 보이며 큰 굴곡 없는 스토리라 여기서 지루함을 느낄 수 있음

-현대파트를 볼 때 납득이 안된다. 라고 느낄 수 있음. (셰프와 대결,재고관리,사람들반응 등) 근데 결국소설이라 크게 거슬릴정도가 아니라면야..언론취재글도아니고..

-작품 내 연애 관련 요소가 제로에 가까움. 유동적인 작가 연재주기




Comment ' 9

  • 작성자
    Lv.69 나미럴
    작성일
    20.12.21 04:31
    No. 1

    강추합니다 진짜 작품을 보면서 이만큼이나 배워간적이 없어요
    작품 자체의 글퀄리티도 좋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는거처럼 느껴집니다.
    초반엔 일반 요리물같이 느껴지지만 로마파트 들어가고 나면 기존 요리물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79 클라루스
    작성일
    20.12.21 07:58
    No. 2

    강추
    가장 재밌게 보는 작품.
    유일한 단점은 작가님 자료 조사로 인해 연재주기가 극악.
    매일 아침 혹시 올라왔나 싶어서 문피아 열어 보는게 일과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츠나츠나
    작성일
    20.12.21 09:36
    No. 3

    진짜로 올라오면 그 자리에서 눈 감고 하나님한테 감사기도 바친다음 경견한 마음으로 열어서 봄 ㄹㅇㅋㅋㅋㅋㅋㅋㅋ

    찬성: 6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여긴맛집
    작성일
    20.12.21 12:58
    No. 4

    다들 같은 마음이구낰ㅋㅋㅋㅋㅋ 바쁠 때 절대 안보고 시간 많을때 음미하듯이 봄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7 도린
    작성일
    20.12.21 12:59
    No. 5

    이 글 여러번 추천 올라와도 안봤었는데, 츠나츠나님 댓 보고 시작해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몰아보기
    작성일
    20.12.22 20:19
    No. 6

    국뻥없는건 장점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뚱뚱한곰
    작성일
    20.12.23 11:06
    No. 7

    음..진짜 요리사들이 보면 화나거나 짜증날 컨셉구성이 보입니다. 구할수없는 또는 구한다면 고가의 식자재를 무료로 사용하면서 힘들게 경영하는 다른 식당들이 문을 닫게한다는 설정만으로도 짜증이..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79 클라루스
    작성일
    20.12.24 22:13
    No. 8

    소설 안읽으 신거 같은데...
    시스템 상점에서 구한 재료로 레스토랑에서 쓰는거 단 한번도 안나옴.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rh******..
    작성일
    20.12.26 00:22
    No. 9

    소설..안읽으셨죠...? 아님 초반 조금 보시다가 그만 두셨거나... 이 소설이 재미있는건 시스템으로 얻을 수 있는 재료는 그저 작품내 주인공의 성장을 위한 계기와 다름이 없고 실제 작품 내에서도 포인트가 적은점을 들면서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닌 사냥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한것이다라고 까지 써줬는데... 다른작품의 비평은 다른작품 추천란에 써주세요 이 작품에 잘못 복붙하셔서 쓰시는거같은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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