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작가가 자신이 쓴 글로 빙의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보던 소설로 빙의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카데미물은 대부분 캐빨물이 많죠.
그렇기에 무슨 아카데미물을 보든 좀 내공이 쌓인 독자들은 다음 내용이 어느정도 예상이 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좀 다릅니다.
이 소설은 다른 것들과 같이 소설 속으로 빙의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전개 내용은 확연히 다릅니다.
주인공은 철저하게 자신의 길을 계획한 후에 소설에 들어갑니다.
거기다가 자신의 수명에 정조까지 전부 바쳐서 힘을 얻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빙의한 소설 속의 주연들과 딱히 친해지려고도 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몰래 이용합니다.
물론 주인공이 계획한 길에 변수가 생길때도 있습니다만, 주인공은 그런 변수까지 감안해서 계획을 짠것이기에 큰 위기는 아직까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제가 말솜씨가 없어서 글을 좀 못 적었을 수도 있는데, 이 소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카데미판 데스노트라고 할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야가미 라이토같이 신세계의 신을 목표로 하며 살아가죠.
이 소설의 단점이라면, 좀 설명이 많은데 이 정도만 감안하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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