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는 “초능력 제이슨 본 + 007” 이런 것으로 요약
되지만 이렇게 유치해보이는 축약으로는 짐작할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이 있어서 추천글을 씁니다.
작품의 추천 포인트는
최근의 트렌디한 글들에 비하면 호흡이 긴 문장임에도
몰입을 유지시켜 주는 작가님의 필력에 바탕이 있습니다.
가끔 글을 다듬지 않는 작가님들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비린 맛이 거의 없다는 얘기지요.
덕분에 캐릭터들에 대한 감정라인이 무척 섬세하고
그로인해 생생해진 캐릭터들로 작품이 풍성합니다.
아울러 묘사가 드라마나 영화의 장면을 보는 듯 뚜렸해서
마치 넷플릭스의 명작 시리즈를 관람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꼭 드니 빌뇌브의 연출,
왕좌의 게임급 자본을 바탕으로 실사화 되었으면하는...
단점은 작품에서 인상깊은 문장으로 등장하는
‘변수’ 가 아닌 ‘상수’ 로서 존재하는 주인공의 목표가
조금만 더 드라마틱 했으면 하는
(더 저항받고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나는)
개인적인 아쉬움 정도 입니다.
추천글을 보고 이 작품을 시작하시게 되는 분들에게
추천글을 쓰는 입장에서 확실하게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작품을 따라가면서
힘든 일을 마치고 저녁 혼술 반주에 곁들인
소주 첫잔 ‘감탄사’ 를 최소 다섯 번은 마주하게 되리라...
라는 말로 추천글을 마칩니다.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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