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72 거북목
작성
20.12.19 20:42
조회
396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료 완결

한율(寒慄)
연재수 :
207 회
조회수 :
3,165,422
추천수 :
107,528

만능 미술천재, 세계를 감동시키다.

-------------------------------------------------------------

 

 현대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현대 미술을 보고, 생각해봤을 겁니다.

 ‘? 저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저게 얼마라고? 돈 쉽게 버네

 지금 추천글을 쓰고 있는 전 현대 미술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곤 했지요.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가격과 작품의 형태를 보고 괴리감을 느끼곤 하지만, 이 작품을 본 후로는 아 이런저런 이유로 가격이 붙었겠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디자이너로서 회의감을 느끼다가 자살에 말려들어 어린 시절로 회귀하게 된 강림입니다. 회귀 후에는 살인범의 살해 현장을 떠올리는 것을 계기로 절대 기억 능력을 얻게 되지요. 새롭게 얻은 절대 기억 능력과 어린 나이, 그리고 디자이너로서 쌓아 올린 실력을 바탕으로 입시, 전시회, 공공예술, 기업 공모전 등 다양한 면에서 대중적인 현대 미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향해 승승장구하는 것이 주요 줄거리입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느낀 장점을 꼽아보자면

 

1. 본격적으로 작품에 들어가는 시점이 초등학생 시절이 아닌 고등학교 3학년 말, 대학 입시부터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회귀물에서 정신은 청·장년인데 소년인척하는 모습을 보면 자꾸 몰입이 깨져서, 주인공에 대한 감정 이입을 힘들어하는 저에게는 참 다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2. 히로인인 류서연의 위치 선정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가님께서 생각을 하신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주인공과 접점이 생기기 쉬운 같은 실기과라는 포지션, 이 포지션이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초점을 주다 보면(주인공이 아닌 다른 캐릭터의 작품 묘사 등) 자칫 주인공에게 집중된 초점을 흐려서, 일일 연재의 특성상 독자들이 피곤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 류서연의 목표를 큐레이터로 설정하면서 초점은 그대로 주인공의 활약에 집중되지만 류서연도 활약하면서 오히려 주인공을 부각하는, 이상적인 관계로 만드셨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3. 현대 미술이 대중의 시선과 차이가 있다는 아쉬운 점과, 현대 미술을 하지만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미술 이론 파트나 주인공의 독백으로 설명되는 현대 미술에 대한 내용이 제 교양에 대한 허영심을 채워주면서도, 저 또한 대중의 일부이기에 느끼는 대중과 떨어진 현대 미술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주인공이 다독여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4. 주인공이 가진 대학생이라는 직업을 잘 살리셨다고 느껴졌습니다. 대학생은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인의 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학생이기도 합니다. 독자에게 현대 미술에 대한 내용을 이론 수업 등으로 알려줄 수 있으면서도 사건의 진행에 별다른 장애가 되지 않는, 오히려 학점이나 교수가 제공한 기회라는 목표로 성취감을 더할 수 있는 특별한 직업이죠. 현대 미술에 대한 이해와 주인공의 성취라는 소설의 동력에 있어 최선의 직업을 잘 살리셨다고 생각됩니다.

 

5. 주인공이 현대 미술 전시회만이 아니라 다양한 면에서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장르만 파게 되면 묘사가 겹치거나, 아니면 진행이 겹치는 경우가 나타날 수도 있고, 독자로서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참 아쉬움을 느끼는데, 여러 면에서 성과를 나타내니 묘사가 겹치지 않고 진행도 매번 색달라 재미있게 느꼈습니다. 특히 제가 대학 생활을 끝낸 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기업 공모전이나 공공 예술 같은 파트는 특히 재밌었습니다.

 

6. 사건의 전개가 참.. 독자를 갈증나게 합니다. 작품의 전개가 사건 A 발생, 사건 A 종료, 사건 B 발생, 사건 B 종료 이런 식이 아니라 사건 A 발생, 사건 B 발생, 사건 A 종료, 사건 C 발생, 사건 B 종료, 사건 D 발생..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사건과 보상이 교차해가며 발생합니다. 연독률을 고려하신 걸까요? 이 작품을 지난 12 16일에 처음 보게 됐는데, 이제 그만 보고 일해야 할 시간임에도 적당히 끊을 시점이 보이질 않았어요. 2가지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서 조금 흥미가 덜한 에피소드가 나와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다른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스마트폰을 끌 수가 없었습니다. 순식간에 최신화까지 따라가고 말았네요.

 

7. 저는 소설에 있어 음식 묘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 소설은 중간중간 외국의 음식이나 미술, 전시, 상류층 느낌이 나는 음식 묘사를 하는데, 중간중간 인터넷에 검색해가며 읽는 맛이 쏠쏠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주인공이 히로인에게 연애면으로 접근할 때 너무.. 아저씨 같습니다! 40대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회귀자인 주인공의 특성상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꽃같은 여대생에게 너무 느끼한 접근이 아닐까요!

, 일일 연재라 몰아볼 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갈증이 납니다. 일일 연재를 잘 못 견디시는 분들은 다른 작품보다 더 힘드실 수도 있어요.

 

이외에도 다채로운 장점이 있는데, 제가 다 표현을 못 하는 게 아쉽습니다. 독자 제현께서 그런 재미를 찾아가며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1. 미술 천재의 다채로운 활약과 감탄하는 대중들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낄 준비가 됐다.

 

2. 현대 미술에 흥미가 있다.

 

3. 다양한 현대 미술 표현법에 대해 감탄할 준비가 됐다.

 

4. 미대생의 대학 생활에 관심이 있다.

 

이 글을 보고 나니 평소 현대 미술에 관심이 없던 저도 코로나가 끝나면 갤러리에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갤러리 방문은 공짜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전 이 소설에서야 알게 됐네요.)



Comment ' 2

  • 작성자
    Lv.31 Pivoine
    작성일
    20.12.20 10:36
    No. 1

    저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ㅎㅎ 읽기 전엔 그림을 어떻게 글로 설명한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됐었는데 신기하게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게 잘 쓰셨더라고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2 se*****
    작성일
    20.12.20 13:31
    No. 2

    TVN #금요일금요일밤에 민호, 은지원, 장도연 나오는 신기한 미술나라를 기대했는데...현실은 구글이랑 나무위키 수십창 열어 놓고 왔다갔다. 지친다. 미술사 상식에 질식할 지경... 스토리는 일단 고속 스킵~ 내가 지금 뭔 짓 하고있는 거지? @.@ 그래도 작가님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9 표지
to******..   등록일 : 20.12.30   조회 : 368   좋아요 : 11
판타지, 대체역사 율곡검원의 소드마스터 | 임이도
추천 : 8 표지
구운캐슈넛   등록일 : 20.12.30   조회 : 1,227   좋아요 : 63
판타지, 퓨전 계약직 신으로 살아가는 법 | 푸뱅
추천 : 3 표지
BLINK   등록일 : 20.12.30   조회 : 537   좋아요 : 10
|
추천 : 9 표지
코돌   등록일 : 20.12.30   조회 : 707   좋아요 : 5
판타지, 퓨전 가짜 용사가 너무 강함 | 언늘
추천 : 4 표지
우노.   등록일 : 20.12.30   조회 : 1,022   좋아요 : 35
판타지, 퓨전 이세계 밀림의 공룡이 되었다 | 일르릅
추천 : 3 표지
Rhacoon   등록일 : 20.12.29   조회 : 536   좋아요 : 16
|
추천 : 7 표지
판타다   등록일 : 20.12.29   조회 : 562   좋아요 : 12
현대판타지, 판타지 미술천재가 입학했다 | 한율(寒慄)
추천 : 6 표지
da******..   등록일 : 20.12.29   조회 : 479   좋아요 : 10
판타지, 현대판타지 강철을 먹는 플레이어 | 지점장
추천 : 8 표지
카타냑   등록일 : 20.12.29   조회 : 698   좋아요 : 29
판타지, 공포·미스테리 헥센야크트Hexenjagd | 냐메
추천 : 4 표지
NMSC   등록일 : 20.12.29   조회 : 673   좋아요 : 15
스포츠, 현대판타지 트라웃의 동창으로 산다는 건 | 보리네집사
추천 : 12 표지
40075km   등록일 : 20.12.29   조회 : 1,313   좋아요 : 102
판타지 강과 먼지의 왕자 | 노란커피
추천 : 2 표지
BeJudge   등록일 : 20.12.29   조회 : 666   좋아요 : 22
현대판타지, 드라마 예술이 밥 먹여준다 | 윤소후
추천 : 6 표지
펄펄   등록일 : 20.12.29   조회 : 561   좋아요 : 10
판타지, 현대판타지 강철을 먹는 플레이어 | 지점장
추천 : 5 표지
[탈퇴계정]   등록일 : 20.12.29   조회 : 1,166   좋아요 : 25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거짓 용사 이야기 | 정훈鄭薰
추천 : 17 표지
새구리   등록일 : 20.12.29   조회 : 616   좋아요 : 21
판타지 검은머리 기사왕 | 미스터쿼카
추천 : 2 표지
은머리   등록일 : 20.12.29   조회 : 835   좋아요 : 36
퓨전, 현대판타지 헌터 아카데미의 교장이 되었다 | 끄뚤루
추천 : 8 표지
Metrolee   등록일 : 20.12.29   조회 : 476   좋아요 : 13
현대판타지, 퓨전 암시장의 거물이 되는 법 | 소주귀신
추천 : 3 표지
n7******..   등록일 : 20.12.28   조회 : 763   좋아요 : 16
현대판타지, 퓨전 신인인데 천만배우 | 배뿌
추천 : 1 표지
수양림   등록일 : 20.12.28   조회 : 719   좋아요 : 18
|
추천 : 5 표지
re****   등록일 : 20.12.28   조회 : 1,370   좋아요 : 201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거짓 용사 이야기 | 정훈鄭薰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