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영지를 경영하는 내용을 담고있는 소설들을 하나로 묶는 장르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장르에는 항상 따라오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중세'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영지 경영을 위해선 영지가 필요하고 현대에서는 일개 개인이 하나의 도시를 소유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현대판타지와 결합되며 그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작품이 성립하는 가장 큰 요인은 게이트 입니다. 이 작품의 게이트는 다른 현대판타지와 달리 사라지지 않고 몬스터가 쏟아져나오지도 않습니다. 덕분에 게이트 주변에는 거대한 상권이 형성 될수밖에 없습니다. 게이트에서 나오는 부산물이 거대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설정이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주인공이 산 아주 거대한 농지에 게이트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이 땅을 갖게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산 땅에는 게이트가 나타나고 그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됩니다. 농지였던 주인공의 땅에는 건물이 들어서고 헌터가 아닌 사람들도 거주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거대한 도시로 성장해가는 이야기이죠. 저는 여러분이영지 경영물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이 작품을 읽으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으리가 확신합니다.
다만 영지 경영과 다양한 사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완전한 영지 경영물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암시장이라는 제목에 알맞게 1월 말 기준 주인공이 마약 사업을 다루기도 합니다. 분명 잠깐 등장하는 것이지만 이런 것들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결론
영지 경영물이나 경제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나 주인공이 도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이거나 마약사업을 다루는 것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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