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소설은 게임 빙의물입니다. 이 소설만의 특이점이 있다면 그것은 빙의된 게임의 고인물이자 남자 주인공이 튜토리얼 지역의 보스몹에 빙의가 되었다는 것이고, 몹답게 상태창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게임에 빙의된 다른 여자 주인공도 있는데 이 사람은 플레이어블 캐릭터인지 상태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초보라 게임에 대한 지식은 거의 전무합니다.
먼저 남자 주인공은 튜토리얼 보스몹답게 처음에는 일정 지역을 갇혀 있다가 근신이 끝났다는 말과 함께 그곳에서 벗어나 게임에 예정된 종말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제가 놓친게 있을 수 있겠으나 아마 예정된 종말은 악마가 군림하는 세상일 것입니다.
먼저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는 호쾌하기 때문입니다.
1. 고인물인 설정을 가진 남자 주인공답게 막힘없이 여러 고난들을 맞서고, 그것들을 극복해나갑니다. 물론 보스몹에 빙의됐으나 튜토리얼보스몹이기에 맨 처음 마주하는, 쉽게 표현하자면 디아 액트원의 안다리엘 같은 첫 보스에게도 밀릴만큼 나약함을 보여줍니다.
2. 여러 캐릭터들을 각각의 개성을 잘 보여줍니다. 과연 그들이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하네요.
3. 묘사나 전투씬과 같은 것에서 잘 짜여진 모습이 머리에 그려지도록 해줍니다.
4. 문체는 벽돌체가 아닌 간결하다고 표현하면 될 거 같습니다.
5. 이야기 진행을 고인물이 아는 그대로 진행하기 보다는 다소 꼬거나, 빙의된 세계의 어두운 모습, 고인물도 모르는 부분을 보여줌으로써 흥미를 잘 유발합니다.
소설의 단점으로 하나 꼽자면 여자 주인공에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은 초보이고, 빙의된 세상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해 초반부분에서는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초반부분에서 그렇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녀의 유쾌한 모습, 여우 같은 모습에 재미를 느낄거라 생각합니다.
좀 추천글이 어수선하고 미흡합니다. 그래도 저도 추천글을 보고 유입되었고, 이걸 통해 작가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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