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 실눈 캐릭터가 되었다 by.happylazy
이 소설은 주인공이 만화에 자주 나오는 존댓말하는 실눈 캐릭터로 갑자기 빙의하면서 시작된다.
정확히는, 여동생이 그리던 웹툰에 나오는 기묘한 설정을 가진 엑스트라 캐릭터로.
여기까지만 보면 이 소설이 평범한 빙의물 같아 보이지만 이 캐릭터에는 아주 중요한 특징이 있었다. 바로 실눈 캐릭터의 모든 클리셰적 특징들을 강제로 행동해야 된다는 것.
무조건 말을 할 때에는 존댓말에 전투를 할 때도 양복만 입어야 하고 얼굴은 늘 웃는상에 그냥 행동만 해도 사람들은 그를 음흉하고 속을 알수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배경도 재밌다. 이 소설의 배경은 현대판타지긴 현대 판타지인데 이미 국가가 다 망해서 도시국가의 형태로 공동체가 유지되는 형태다. 그래서 현대의 문물은 남아 있으면서도 거의 용병과도 같은 해결사들에 마법등 각종 판타지 요소들이 흥미롭게 석여들었다.
이 소설은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 요소들을 잘 찾아 썼다. 자신의 캐릭터성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주인공을 보면서 느끼는 착각으로 인한 재미, 주인공의 독특한 캐릭터성으로 느껴지는 재미, 각종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능력으로 인해 능력자물을 보는 매력도 있다. 또 독특한 환경으로 인해 용병물을 보는 느낌도 있고 주인공이 거둔 애들이 차차 성장하는 성장물, 아카데미물 같은 양념도 있다.
이 소설은 재미있는 요소들이 정말 많아서 마치 재료가 좋은 요리같다. 아직 소설이 많이 진행하지 않았지만 그냥 재료만 봐도 재밌다.
지금 나온 내용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소설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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