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연재인데 대충 월 2회 업로드 되는 듯 합니다
최초 게시일이 17.12.04 네요 그만큼 오래됐는데 오늘 올라온 글 번호는 193입니다 ㅋ
마지막 추천글은 19.07.27이네요. 그래서 적어봅니다
한 이탈리안이 스코틀랜드의 작은 축구클럽에 코치로 들어오기 위해 면접을 봅니다. 영국 리그가 아닌 스코틀랜드 리그, 그곳은 그나마 이름이 알려진 곳이 셀틱이라는 구단인데 그냥 셀틱 혼자 독주하는 작은 리그입니다. 절대적 강자 셀틱 외에 고만고만한 팀들끼리 2등 3등 가리자고 아웅다웅 하는 곳이죠. 그리고 무명의 감독 후보이자 이 글의 주인공 델 레오네가 커리어의 시작을 위해 이 작은 리그 중에서도 하위의 팀 로스 카운티에 도착하는 것으로 글이 시작됩니다.
작은 동네의 구단 로스 카운티가 새 감독을 맞아 승승장구하는 성장 드라마입니다. 그러니까 제 느낌으로는 델 레오네가 주인공이지만 로스 카운티라는 팀 자체가 또 하나의 주인공이에요. 팀의 선수들의 개성도 재밌고 그들의 장점을 이용한 감독의 전술도 보는 재미가 있죠. 특히 이 전술에 대해 작가님이 참으로 시간 들여 연구를 많이 했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게다가 작가님이 축구 전술에 공들였다 해도 전술보다는 사람 중심의 글이기 때문에 축구를 잘 모르고 전술에 대한 이해가 없는 독자라 해도 즐기시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스포츠 소설은 보통 주인공이 선수라서 필드에서 무쌍을 찍는 글이 대부분이죠. 이 글은 감독이 무쌍이면 팀이 어떻게 변화하고 움직이는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글 처음에 말했듯 월 2회 정도 업로드 됩니다. 제목처럼 요즘 볼 게 없다 하시는 분들은 193편이나 되니까 설렁설렁 조금씩 야금야금 보시기에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주 4회 정도로 업로드 된다면 진작 유료화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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