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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quare.munpia.com/novelRecomm/page/1/beSrl/978098 (멸망했는데 몬스터다)
사람들이 소설을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소설부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천재 통역사가 되었다 라는 소설이 그 예일 것입니다.
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과거에 착륙한 파일럿’ 도 그런 류의 소설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조종사가 되기 위한 피나는 노력 후 2019년 하반기 한 저가항공사에 파일럿으로 입사한 주인공이 코로나로 백수가 되고, 학원버스기사로 일하다가 사고가 나게 됩니다.
부상을 입었지만 죽지는 않은 상황에서 혼자 도망칠 수도 있었지만, 항공기 기장의 의무 중 하나인 승객 구조의 의무를 생각하며 모든 학생들을 구하다가 죽게 됩니다.
그 후 23세, 2010년 한 지방대의 항공운항학과 1학년에 다니던 시절로 회귀하게 되면서 그 시절에 있던 여러 부조리들 (군대문화, 항공기 사업 관련 비리 등)과 맞서 싸우면서 항공 업계를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화 기준으로는 아직 학생이지만 회귀물의 특성상
항공운항 관련 지식 + 비행 시물레이션 과정에서 보이는 관록 등등 재능을 드러내고 있어서 주인공이 업계에 발을 들이고 나서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특히 주인공의 대쪽같으면서 싸움닭 같은 성격이 소소한 사이다를 선사합니다.
전작에도 특이한 소재로 완결하신 작가 분 답게 술술 읽히는 필력은 물론이고,
‘진짜 항공운항과에 다녔던 분인가?’ 라는 생각이 들만큼 항공업게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아직 연재중인 화수는 적지만 1질 완결을 하신 분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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