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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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문피아에 재밌는 글이 없는지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보부상 같은 사람입니다.
전 판타지를 좋아합니다, 무협도 좋아합니다. 사이버펑크도 좋아합니다, 먼치킨도 좋아합니다, 하렘물도 좋아합니다.....여하튼 좋아합니다.
그렇습니다. 전 잡식성입니다. 딱히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재밌는 글이면 가리지 않고 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하나 손이 잘 가지 않는 장르가 있는데 바로 현대물입니다.
선배님들 보시기에는 우스울수도 있지만 사회생활 10년차가 넘어가다보니
아무리 재밌게 쓴 현대물이라도 설정의 디테일이 너무 떨어지거나(물론 전문분야는 잘 모르지만), 반대로 너무 디테일이 과도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이 너무 요즘 유행하는 소설들 제목같아 손 대기가 망설여졌습니다. 장르가 현대물인것도 한몫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추천글들을 보다보니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괜찮지 싶어 손을 댔습니다.
이게 웬걸, 간만에 큰 놈이 물어서 손맛을 짜하게 본 느낌입니다.
글의 시작은 유입이 쉽도록 베테랑 기자가 신입 기자의 몸에 빙의한 것으로 시작합니다. 여태까지 몰랐지만 기자분들 세계에서 이토록 많은 은어들이 쓰인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정도로 현실감이 넘칩니다. 이렇게 설정의 디테일을 챙기는 한편 판타지도 듬뿍 묻어있습니다.
주인공이 “언더독”입니다. 윗선임, 팀장, 국장 가리지 않고 맞은건 맞다 틀린건 틀리다고 들이박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테랑 기자 시절에도 그랬지만 신입기자의 몸에 빙의하고도 한결 같습니다.
이 성질머리를 가지고 마주치는 사건들을 기자 세계의 관행, 관습을 부셔가며 기자를 접하는 대중이 진실을 목도하도록 기사를 날립니다. 이렇게 현실에 판타지를 잘 비벼서 독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는 현대물이 참 반갑습니다.
현실에 이런 기자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에피소드 중 연예인과 오보에 관한 내용을 읽으면서 얼마전에 세상을 뜬 배우님이 생각나더군요(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온전한 사실을 전달할수 있도록 애쓰는 주인공을 응원하며 글 중 언급된 인상깊은 구절을 남기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지옥의 모습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 [신곡], 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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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디나미스
- 24.08.16 09:21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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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9 루나갈매기
- 24.08.16 14:3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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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discussi..
- 24.08.17 21:11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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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아오십
- 24.08.17 22:37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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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골방냥
- 24.08.18 14:03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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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hae
- 24.08.20 23:2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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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4 n6******..
- 24.08.21 19:36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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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곰돌이
- 24.08.26 02:44
- No. 8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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