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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신, 신화를 쓰다

작성자
Lv.39 [탈퇴계정]
작성
20.10.10 19:35
조회
794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유료 완결

태대비
연재수 :
221 회
조회수 :
1,853,342
추천수 :
88,600

http://novel.munpia.com/217603


'언어의 신, 신화를 쓰다.'는 판타지 세계에 신의 아들로서 태어난 주인공이 언어의 신으로 내정돼, 여러 고난을 헤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의 시작 시점은 신들의 전쟁이 끝난 지 200여 년이 지난 시점이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신은 현재의 최고신이 되어 세계를 다시 만들었고, 세계를 관리할 신들을 뽑기 위해 수백명의 자식들을 낳게 되죠.


주인공은 그런 창세 신의 732번째 아들이며, 태어나자마자 언어의 신으로 내정된 전생자입니다.


주인공은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고, 그로 인해 완성된 하나의 문자 체계인 한글을 기억하고 있기에 이를 눈치챈 창세 신에 의하여 언어의 신으로 내정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이런 주인공의 잠재력을 두려워해 죽이려 드는 다른 신의 마수로부터 무사히 도망치는 것이 이 소설의 프롤로그입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신화다움'을 잘 표현했다는 것이에요.


신들의 분노로 겪게 되는 불합리, 현대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어딘가 이해하기 힘든 가치관, 명예를 중시하면서도 속물적인 영웅들, 그리고 그들과 적대하는 다양한 괴물들까지 신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소설 속으로 녹아들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이 소설의 주인공은 언어의 신입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의 무력으로 괴물을 퇴치하는 이야기도 종종 나오지만, 음유시인처럼 정체를 숨기고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도 자주 나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에서 주인공은 철저한 부외 자가 되죠.


북유럽신화의 오딘이 미드가르드에서 나그네로 변장해 영웅들에게 조언했듯이 , 주인공도 정체를 숨기고 영웅들에게 직접적인 조력 없이 조언만을 하듯이 말입니다.


주인공은 이렇게 직접 보고 느낀 영웅들의 고난과 극복, 그리고 비극들을 책으로 정리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영웅담을 전합니다. 언어의 신으로서


물론 주인공이 주체가 되는 이야기도 많아요.


아들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학자를 구원해주는 이야기, 인간의 존엄을 짓밟던 이들을 처벌하는 이야기, 그리고 질투의 여신과의 연애담 등


그 외에도 신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신들 사이의 갈등, 파벌싸움들도 당연히 이 소설에서 종종 나오곤 합니다.


언어의 신인 주인공은 이들 사이의 갈등에 대한 중재를 맡거나, 아니면 뒤에서 실을 집어 당기는 흑막이 되어 분쟁을 일으키곤 합니다.


이렇게 소설의 각 챕터들이 언어의 신인 주인공의 시점에서 보이는 영웅과 신들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언어의 신, 신화를 쓰다.'라는 소설 자체가 하나의 서사시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언어의 신이 써내려가는 한편의 서사시


같이 읽어보지 않을래요?


Comment ' 6

  • 작성자
    Lv.51 베르스라
    작성일
    20.10.11 02:03
    No. 1

    개인적으로 정말 신화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잘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재밌어요

    찬성: 8 | 반대: 2

  • 작성자
    Lv.54 볼게없어후
    작성일
    20.10.11 13:49
    No. 2

    초반은 재미있는데, 루즈해지고, 주인공이 회차가 지날수록 유치해지고, 좀 모자라게 퇴화되어갑니다... 그리고 라노벨 느낌도 많이 납니다. 그리스신화같은 옴니버스같은 느낌도 나면서도 ... 뭐랄까 주인공이 퇴화해가는 느낌이납니다. 척노리스같기도 하고... 주인공이 좀.. 꼬랑내도 납니다.. 뭐..음.. 처음부분느낌 그대로는 못가고... 좀 취향탑니다...

    찬성: 7 | 반대: 6

  • 작성자
    Lv.58 금태양아치
    작성일
    20.10.12 02:15
    No. 3

    용두사미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9 Quartz
    작성일
    20.10.12 03:51
    No. 4

    요즘 힘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특유의 느낌도 뭐랄지... 많이 퇴색되는 느낌이구요. 본격적으로 신화이전시대관련 이야기 파트 들어가면서부터 늘어지면서 영 그래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6 만두감금마
    작성일
    20.10.15 11:06
    No. 5

    읽다보면 세계관에 대한 비밀을 풀리는 느낌이 좋아요. 주인공이 타인을 설득하는 모습이 좀 옛날 스타일이긴 한데, 그 세계관 상으로는 적절한 느낌입니다. 주인공이 초반부터 신이 되었지만, 직접적인 힘은 약해 전형적인 강약약강.
    적당히 개연성이 어긋나지 않아서 보다보면 꾸준히 챙겨보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치적치적
    작성일
    20.10.20 19:39
    No. 6

    유료 독자입니다만, 점점 힘이 빠지는게 보여서 손 놓고 있네요.
    괜한 육아파트도 뜬금없어서 불만이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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