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진한 중2병 냄새에 클릭을 해버렸습니다.
아카데미물인 만큼 흔하디 흔한 소설 속 빙의물인데 라노벨 틱 중2병 갬성의 대사를 치지 않으면 기술이 발동하지 않더군요
제가 갖고 있는 찐따레이더도 반응을 하게 만드는 대사를 치는 것을 보니 읽을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ㅋㅋ
주인공은 평범하지만 기술을 쓰기위해 중2병 대사를 칠 수 밖에 없는 모습에서 나오는 괴리감이 진짜 웃깁니다 ㅋㅋㅋ
그리고 능력을 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중2병대사를 쳐야하는 것에 순응하는것도 재미요소입니다.
일단 주인공이 신세계교라는 악의조직과 치고박고 싸우면서 성장하는데 조직의 이름만 들어도 아시겠지만 세카이를 멸망시키고 자신들만의 세상을 건설하고 싶어하는 놈들입니다.
그런 놈들에게 맞서는 주인공이 흑염룡에게 힘을 빌려 싸우는데 어쨋든 소설 속에 적응한 주인공이 빨리빨리 성장하고 전개도 시원시원해서 읽기 편합니다.
그러나 아카데미물인 만큼 캐빨이 없을수는 없고 히로인 나오는거 못참겠다 하시는 분들은 힘들 수도 있겠네요.
주인공은 평범하지만 라노벨틱한 세계관이기 때문에 라노벨 싫으신 분들은 보다가 힘드실수도 있다는점 유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몸에 잠든 흑염룡이 날뛰겠군.'
초반부 6화 즈음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그걸 보던 제게 왼손 안에 잠들어 있던 심연의 사신이 그러더군요.
- 계약자여. 검은 염화를 품은 도마뱀의 흔적이 느껴진다.
네 그렇습니다. 이 작품은 '찐'입니다.
다같이 '찐'하게 작품을 즐기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추천글을 올립니다.
구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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