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크나 엘프 같은 유명 종족도 아니고 두델이라는 자그마한, 쥐 닮은 종족을 데리고 다닙니다.
근데 이 종족의 특성을 상당히 잘 사용하는 전개가 일품입니다. 지하 생활이라든지, 심각한 인성, 자그마한 몸집, 어마어마한 번식력 등등이 특징인데, 묘사도 부드럽게 잘 되어 있고, 말만 이종족이지 사람과 다름없게 전개되는 다른 소설들과 달리 전개에도 유의미한 역할을 하는 점이 좋더군요
2.주인공이 직접 무리 안에서 활동을 하는데요, 이게 신으로서 분리되어 족장을 키우는 약간은 관찰자적인 대부분의 문명 발전물과는 대비되는 포인트인거 같습니다.
불리한 상황에서의 승리라는 전개를 매끄럽게 설명해내기도 하고, 주인공과 종족 구성원들과의 관계성이 잘 묘사되는 지점도 있어서, 중요한 장점인거 같습니다
끝으로, 문명 발전물의 딜레마인, 각 상황에 대한 세밀한 묘사 vs 빠른 성장을 보여주는 속도감 있는 전개 부분도 충분히 잘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일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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