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소드마스터의 일기장을 쓰신 새벽4시반 작가님의 방황하는 마법사를 추천합니다. 재밌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저조한거 같아, 추천글을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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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라는 전생을 어렴풋이 기억하는 환생자, 마법에 재능이 있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 제대로 배우지 못한 반푼이 마법사.
떠돌이 용병인 자신의 뒷통수 치려던 갱단원을 조지고, 그 조직을 털어버리고 나서, 다른 마을로 이동해 의뢰를 받으려던 중에, 만나게 된 부이서스라는 대마법사의 눈에 띄어 제자로 들어오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게됩니다.
마법사로 대성하기엔 나이가 많았으며, 익힌 몇 가지 재주조차 갈고닦지 못했고, 하루 살기 바빠 무엇이든 하면서 살아온, 타인의 호의를 믿지 못하고, 선의를 불신하는 하류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은, 대마법사를 쉽게 믿지 못했으나, 대마법사가 보여주는 호의와 가르침 속에 감화되어 대마법사의 제자로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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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배경설정과 빠져들게 만드는 필력이, 흔하디 흔한 판타지세계로 환생한 주인공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전혀 의식하지 않게 만들고, 빠져들게 만드는 작가님의 글을 혼자 읽기 아쉬워 부족한 필력임에도 불구하고 추천글을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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