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읽으면서 오그라들거나 그냥 넘겨버리는 편은 없습니다.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선수들의 능력을 볼 수 있는 상태창을 얻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스토리입니다. 그럼에도 새롭습니다. 아마 상태창을 사용하는 스포츠물이 보통 선수들이나 간혹 감독들이 나오는데 고등학생이 팀의 전술을 지휘하는 모습이 많이 색달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재미있습니다.
간혹 여사친이상 여친 미만의 소꿉친구가 나올 때, 처음에는 '이 애가 꼭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점차 스토리 진행에 사용되면서 그냥 받아들이게 되니 문득 굉장히 끝까지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음 하차할만한 발암은 만들지 않겠구나' 싶은 거죠.
이것은 제가 이 소설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 무료까지는 낌새만 보이다가 유료에서 갑자기 터지는 몇몇 소설들이 있다보니, 그 낌새를 자연스레 틀어버리는 부분이 괜찮았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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