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랑 설명이 너무 심플해서 약간 흥미는 떨어졌지만 그래도 왠지 좋은 작품일 것 같아서 보게됐습니다.
먼저 주인공은 거의 뭐 ms인생을 살고 있었는데요. 편의점계산대에서 편의점 알바와 그녀의 남친, 그리고 주인공이 이세계로 전이가 됩니다. 그 뒤는 여러분들이 예측하다시피 마왕을 무찔러야하고 감정을 시작하게됩니다.
여기서 편의점 알바는 현자, 그 남친은 용사 그리고 주인공은 상인의 적성을 받게됩니다. 당연히 주인공은 나가줘야했지만 그래도 여기는 어느정도 돈은 쥐어주고 보내더라구요. 그렇게 상인 특성을 얻게된 남주는 지구의 있던 물품들을 팔 수 있었고, 초반에 열심히 사이다를 팔아서 돈을 벌게 되는데... 돈벌이가 되는 걸 눈치깐 도적단이 남주를 납치해서 고문시키고 돈벌이로 쓰다가 각성을 해서 사기 슬라임을 얻고, 귀환하고 이러쿵저러쿵해서 미모의 엘프여주를 만나게 되서 꽁냥꽁냥하면서 마왕도 나오고하는 이런 스토립니다.
장단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힐링물과 이세계물 특성상 설명이 굉장히 많기때문에 지루할 수가 있는데요. 특히 이 부분에서 작가의 역량이 들어납니다. 왜냐면 이러한 부분들은 스토리적으로 커버를 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면에서 봤을 때 전 만족했습니다. 매우까지는 아니었지만 기본적으로 하차를 잘하는 저도 만족할 정도면 힐링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작품이 아닌가합니다.
아쉬웠던 점을 굳이 꼽자면 음...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필력을 굉장히 따지시는 분들을 가끔씩 제가 봤거든요. 당연히 안 좋은 필력은 아니지만 고급문체같은 경우는 많이 없어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처럼 문장의 맛을 즐기시는 분들은 그닥 좋아하시진 않을 것 같단 점? 이 있네요.
사실 전 집에서 원래도 소설이나 읽기 때문에 코로나로 별 큰 타격이 없지만 다들 코로나로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 소설읽으시면서 힐링하시고 힘내시라고 하나 추천해봅니다.
그럼 즐감하세요~
*갠적으로 작가님의 귀여운 마지막 멘트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별거 아닌데 저도 모르게 행복해지더라구요 ㅎㅎ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