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49 [탈퇴계정]
작성
20.10.06 06:44
조회
1,386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홍삼더덕
연재수 :
300 회
조회수 :
2,358,414
추천수 :
94,676
카우보이 비밥은 낭만시대의 끝을 고했습니다.


낭만은 이제 구시대의 영상매체에서나 보이는 낡아빠진 감성이 되었고 현대는 세련됨과 모던함이 그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하지만 낭만이 머물던 가슴은 비었군요.


이 소설에서 저는 서부극의 낭만을 피상적이게나마 다시 맛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진한 먼지냄새와 달콤한 술내음이 뒤섞인 그때 그 로망을 생생하게 되살리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유인즉슨, 낭만마저 상품이 되어 매대에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소설에 낭만이라는 포장지를 씌워 판매하고 있습니다. 겉표지는 낭만이지만 그 속은 철두철미한 배금주의와 이성주의, 엘리트주의, 자유혁명사상이 가득합니다. 또한 한국식 환상소설의 회빙환과 라노벨식 히로인 조형들도 있습니다.


상품으로써 말한다면 그 가치는 아주 유니크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 소설을 읽으며 꽤 볼 만하다. 한 편에 100원 정도는 아깝지 않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작품이 내거는 표어처럼 낭만적이냐고 물으신다면 그렇지 않다고 확언드릴 수 있습니다.


네, 이 소설은 철저하게 세태와 야합한 소설입니다. 낭만은 상품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포장지에 불과하고 그 어디에도 낭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 소설이 현대에 남은 마지막 낭만 총잡이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왜냐면 낭만이 천박한 농담이 되어버린 각자도생의 시대에서 포장지나마 낭만을 표어로 삼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낭만시대의 향수를 조금이나마 느끼고 싶으신 분, 세태와 야합한 낭만이 얼마나 가벼운지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이 소설을 추천해드립니다.



Comment ' 28

  • 작성자
    Lv.33 홍삼더덕
    작성일
    20.10.06 09:47
    No. 1

    해당 글의 작가입니다. 추천 게시판을 정말 오랜만에 올라와보네요. 지옥에서 무쌍찍음, 누나가 동생을 감금함 이후로 좀 더 가볍게 대중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낭만이 가벼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북극성처럼 글의 방향성을 가리키고 있으니 앞으로도 정진해서 열심히 쓰겠습니다!

    찬성: 19 | 반대: 3

  • 작성자
    Lv.52 쿠큭쿠쿠쿠
    작성일
    20.10.06 12:42
    No. 2

    역시 권총은 리볼버다... 자권은 계집들이나 쓰는거지ㅇㅇ

    찬성: 8 | 반대: 14

  • 답글
    작성자
    Lv.33 홍삼더덕
    작성일
    20.10.06 14:08
    No. 3

    리볼버가.. 최고다.. 감사드립니다 독자님!

    찬성: 4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20.10.07 09:16
    No. 4

    지건...!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55 이름도둑
    작성일
    20.10.06 12:52
    No. 5

    이제 읽어 보겠지만, 세태와 야합했다는 게 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작가님의 전작들이 자기만의 색깔대로 재미있게 풀어갔지만 대중적으로 상업적으로 실패했다고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상업소설 시장을 비유하자면, 인기있는 여러 종류의 음식을 각자 조금씩 다르게 변형시키거나 포인트를 주어서 파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작가님은 아카데미+소설빙의를 고르셨는 데, 대중성을 지향하시되 너무 거기에 매몰되지 마시고 건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15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33 홍삼더덕
    작성일
    20.10.06 14:07
    No. 6

    제 색깔을 섞어서 맛있게 내보겠습니다. 온정어린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45 재밌게읽어
    작성일
    20.10.06 13:33
    No. 7

    재밌게 보고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주변 인물들이 무슨 소설에서나 볼수 있을것 같은 개성과, 이제는 비꼬는 글에서나 사용될 법한 대사가 몰입을 방해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을 생각하더라도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고, 전작과는 달리 세태와 야합하여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3 홍삼더덕
    작성일
    20.10.06 14:06
    No. 8

    그부분은 저도 인지하고 있고 저도 고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48 적요寂寥
    작성일
    20.10.06 14:31
    No. 9

    전작들 제목이 ㅎㄷㄷ하네요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당~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48 작가G
    작성일
    20.10.06 17:23
    No. 10

    재밌습니다. 캐릭터성도 확실하고 주인공이 틀딱 무기로 소위 말하는 '요즘것들' 찍어누르고 뽕 터뜨리는 맛도 있습니다.

    제가 밀리터리물도 좋아서 남자의 로망이 느껴지는 무기나 그걸 사용하는 캐릭터가 나오면 좋아한다는 사심도 섞여있습니다.

    찬성: 9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1 uy***
    작성일
    21.03.19 21:38
    No. 11

    작가님이다.뒷북이지만 작가님이다. 딥인사이드아웃 잘보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아스퍼거
    작성일
    20.10.06 18:16
    No. 12

    재밌게 보고 있는 소설입니다 다른 분들도 한 번쯤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찬성: 5 | 반대: 2

  • 작성자
    Lv.99 windbrew..
    작성일
    20.10.06 19:38
    No. 13

    간만의 꿀잼작.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54 심심히다
    작성일
    20.10.06 19:48
    No. 14

    추천글 보고 읽었는데 강추합니다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88 관측
    작성일
    20.10.06 20:23
    No. 15

    정말 신경 많이 쓰셔야할듯. 어떤 소설의 주인공과 진행이 비슷해서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86 별몽이
    작성일
    20.10.06 21:34
    No. 16

    남레인저가 간지 폭발이지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52 포제
    작성일
    20.10.06 22:50
    No. 17

    이거보고 맥크리하러감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1 이어흥
    작성일
    20.10.06 23:12
    No. 18

    방금 봤는데 재밌음
    편수 적은게 아쉬움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4 도플갱어
    작성일
    20.10.07 03:31
    No. 19

    재밌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49 poeggwer
    작성일
    20.10.07 16:38
    No. 20

    주인공이 뭔가에 집착하는 변태이고, 그게 과하지 않으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이죠. 재밌는 소설입니다. 던전에서 게임파티 구하듯 하는거야 거슬리지만 익숙해져서 그러러니 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문장의 끝이 대부분 ~한다 로 끝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읽을 때 피로도라고 해야 하나 .. 좀 질리는?물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게 작가님의 독특한 묘사랑 어우러져서 달달한 초콜렛을 먹을 때 처음에는 맛있지만 몇 개 먹으면 손이 잘 안가는 느낌?

    찬성: 4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2 표지
[탈퇴계정]   등록일 : 20.10.05   조회 : 730   좋아요 : 7
|
추천 : 1 표지
진주찾기   등록일 : 20.10.04   조회 : 607   좋아요 : 5
스포츠 이크에크 종합격투기 | 디에스11
추천 : 1 표지
Barebug   등록일 : 20.10.04   조회 : 690   좋아요 : 7
판타지, 퓨전 우람한 물리 마법사 | 미립
추천 : 6 표지
유협즉백수   등록일 : 20.10.04   조회 : 786   좋아요 : 9
|
추천 : 1 표지
백두청솔모   등록일 : 20.10.04   조회 : 949   좋아요 : 15
|
추천 : 1 표지
롬곡옾눞   등록일 : 20.10.03   조회 : 1,031   좋아요 : 7
판타지, 퓨전 짐승들의 섬 | seomint
추천 : 9 표지
키옐   등록일 : 20.10.03   조회 : 792   좋아요 : 55
판타지, 퓨전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 컵라면.
추천 : 2 표지
nemoral   등록일 : 20.10.03   조회 : 958   좋아요 : 4
대체역사 삼국지 : 난세의 애널리스트 | 인더정글
추천 : 1 표지
백두청솔모   등록일 : 20.10.03   조회 : 729   좋아요 : 6
현대판타지, 판타지 아카데미물 속 악역이 되었다. | 소백린
추천 : 1 표지
yj******..   등록일 : 20.10.03   조회 : 1,057   좋아요 : 12
판타지, 퓨전 진화의 끝을 맛본다 | 쉿쉬잇
추천 : 2 표지
백두청솔모   등록일 : 20.10.03   조회 : 967   좋아요 : 23
|
추천 : 12 표지
이선유   등록일 : 20.10.02   조회 : 983   좋아요 : 20
현대판타지, 퓨전 고졸순경이 경찰청장 되기 | 해황
추천 : 2 표지
B사감   등록일 : 20.10.02   조회 : 937   좋아요 : 12
|
추천 : 2 표지
중독디톡스   등록일 : 20.10.02   조회 : 665   좋아요 : 15
현대판타지, 퓨전 슬기로운 배우생활 | 천구머니
추천 : 1 표지
김영한   등록일 : 20.10.02   조회 : 941   좋아요 : 8
현대판타지, 드라마 어플마스터 | 허바
추천 : 1 표지
이규호   등록일 : 20.10.02   조회 : 1,061   좋아요 : 4
현대판타지, 판타지 용사가 이미 죽었다. | 글린이A
추천 : 1 표지
일락ROOM   등록일 : 20.10.01   조회 : 759   좋아요 : 13
스포츠, 대체역사 전설의 축구감독 | 페이지원
추천 : 13 표지
어쩌다빌런   등록일 : 20.10.01   조회 : 1,282   좋아요 : 28
판타지, 퓨전 불꽃의 기사 | 도동파
추천 : 2 표지
휘사(輝沙)   등록일 : 20.09.30   조회 : 1,490   좋아요 : 8
판타지 소설 속 평기사가 되었다 | E급작가
추천 : 3 표지
글쓰는기계   등록일 : 20.09.30   조회 : 1,134   좋아요 : 26
대체역사 조선, 혁명의 시대 | 태사령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