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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7 심심한샘물
작성
20.11.15 21:20
조회
2,09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백수귀족.
연재수 :
241 회
조회수 :
3,094,418
추천수 :
137,230

 먼저 이 작품은 백수귀족님의 글입니다. 왜 이걸 먼저 말씀드리냐면 저는 백수귀족님의 글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저처럼 이 작가님의 팬이지만 작품이 연재되는지 모를 팬분들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은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합니다. 오러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교회는 있고 마법도 있습니다. 다만 마법은 사용하면 지옥에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얀은 검을 다루는데 혹은 싸움을 하는데 있어 엄청난 재능이 있습니다. 그 단적인 예로 얀은 살면서 검을 아예 혹은 거의 다뤄본 적이 없지만 보여주기 식인 친선대련에서 오랫동안 검을 다룬 영주의 아들을 일검에 목을 베어 죽입니다. 이후에도 얀은 싸움에서 소극적이지만 대단한 실력을 보여줍니다. 그 모습을 본 나리의 눈에 띄어 척박하고 괴수가 나오는 제국의 극서방위에서 주둔하는 8군단에 징집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런 얀의 성향은 어떨까요? 얀은 여자를 밝히고 낙천적이고 바보같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공감능력이 제로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쉽게 말하면 싸이코패스입니다. 예를 들어 얀은 마수에게 당한 동료의 머리를 주으면서 그가 맡은 설거지를 누가 해야 할지 먼저 걱정합니다. 그렇다고 살인의 쾌락에 취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공감능력이 없을 뿐입니다. 얀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싸이코패스보다는 이기적인 모습을 처음에 보여줍니다. 계속 이기적이기보다는 얀은 시체의 눈을 감겨주고 이해득실에서 손해를 볼 수 있음에도 누군가를 구해주고 그에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에 와서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라는 동료의 말에 처음에는 수긍하고 등을 돌리려 했으나 살려달라는 누군가의 말에 그에 대항하고자 검을 뽑게 됩니다. 저에게는 이 과정이 19화 밖에 안되지만 수긍하게 되고 뽕맛을 느끼게 합니다.


 왜 얀은 칼을 잡아서는 안 될까요? 얀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까요? 사내대장부 같은 나리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얀은 야스를 할까요? 카밀라는 왜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을 눈 감았을까요? 아니면 이는 거짓말일까요? 이렇게 한화한화 쌓여가는 궁금증에 목이 너무나도 메입니다. 아 그렇다고 고구마라는 것도 답답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발랄하고 쾌활하죠.


 원래는 추천글을 쓸 때 다독하고 쓰지만 19화가 너무 재밌어서 급발진해버렸네요. 단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콩깍지가 씌인건지 글의 단점이 눈에 잘 안 들어오네요. 원래 추천글을 쓸 때 단점을 잘 안 쓰기도 하지만요. 

 저에게는 이 작품이 너무나도 재밌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나도 궁금하네요. 이상 주저리주저리 쓴 추천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 댓글 말대로 사이코패스라는 용어는 별로 어울리지 않을 거 같네요. 얀은 아직 경험이 적어, 배우지 못해서 이기적일뿐.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싸이코패스였다면 친구의 복수라는 말도, 죽은 사람의 눈을 감겨주는 행위도 안 했을 거 같네요. 글을  대충 읽어서 잘못된 내용을 전달해서 죄송합니다.




Comment ' 27

  • 작성자
    Lv.66 찬주야
    작성일
    20.11.18 22:55
    No. 21

    전작 ㄹㅇ 최근 본거중에 제일 재밌게 날새서 봤는데 이번거도 재밌네요 ㅎ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32 그래곤
    작성일
    20.11.20 08:36
    No. 22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 어디선 사이코같은, 공감능력 없는 모습 보이고 어디선 착한, 공감해주는 모습 보이고
    결과적으로 사이코 아닐까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7 문욱
    작성일
    20.11.21 14:01
    No. 23

    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 ma****
    작성일
    21.03.09 09:25
    No. 24

    바바리안 퀘스트 잼나게봤는데 기대되네오. 한방애 몰아서 보려규 원기옥 모으는 중.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18 cmst
    작성일
    21.09.11 22:14
    No. 25

    완결되었군요 마지막화 아직 안봤지만 정말 가볍고 유쾌하게 보기 좋은 글 같습니다 잘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qo******..
    작성일
    21.10.26 17:15
    No. 26

    다른 곳에서 봤지만 작품의 재미는 보장합니다. 뭔가 병맛인 듯하면서 구르고 고생하는 주인공이 썰리고 깨지는 것쯤 뭐~ 하고 넘기니 괜찮나보다 하고 넘어가요. 스포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2세들의 칼질도 아주 시원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4******..
    작성일
    24.03.25 21:41
    No. 27

    완결까지 보고나니까 코디 성장기인것 같아요
    작가의 고찰도 돋보이고 몰입해서 보다보니 저한테는 힐링물이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재미도 있고 짜임새도 기가막히게 되어있어요
    웹소설쪽에서 진득하게 읽은 첫작품이 이 작품인건 행운인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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