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이야기” 제목이 정말 간단하며 무슨 내용인지 보지 않아도 알만한 내용이죠? 제목만 보면 요즘 유행하는 이능력을 받아 사주를 보는 이야기로 생각할수도 있겠으나 이능력 없이 명리학을 통해서 사주를 풀이하는 내용입니다. 물론 사주를 풀이해서 사람의 길흉화복을 내다보고 해결책도 마련해주고하니 이것도 판타지 이능력 아니냐라고 말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쩝~
하지만 작품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명리학으로만 신기하게 맞추는것이 아니고 사람의 환경, 조건, 등등 기타 사항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여서 운명을 내다보고 해결책도 마련해줍니다. 작품 감상을 하다 보면 그 기발함에 무릅을 칠때도 있고 어이없는 웃음이 입에 걸릴때도 있습니다. 현재 47화까지 무료로 연재되고 있고, 지금까지는 힐링물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배신을 당했다거나 복수를 하겠다거나 야망을 가지고 뭔가를 이룰려고 하는것은 아니고 다 함께 어울려 사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사주풀이라고 하면 어려운 학문이고 잘모르는 내용이 많을것이어서 머리가 아플것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작중에 설명을 잘 해주셔서 좀 신경쓰고 보시면 충분히 이해할만 하고 또 설명을 다 이해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즐겁게 볼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설명을 건너 뛸때도 많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큰병에 걸려 쓰러지시고 어머니의 병 치료비를 벌기 위해 아버지가 일본기업에 취직을 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을 하시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아들인 현진이는 막내 외할아버지가 맡아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막내 외할아버지가 명리학 공부를 많이 하시고 역술원을 운영하시는 분이였던거죠. 구성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주를 풀이한다해도 무슨 대단한 사람이 아닌 보통사람들과 똑같이 먹고 사는것을 고민하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와같이 재미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여러독자분들과 함께 즐기고자 추천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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