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율님의 글에서 제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끼는 부분은 미술사적인 입장에서, 시대의 맥락에서 그것들이 왜 인정을 받고 마스터피스로 여겨질 수 있었는지를 글을 통해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관심이 없는 독자층을 쉽게 질리게 할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작가님은 대학생이라는 주인공의 신분을 이용하여 과제와도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대화에 이러한 내용들을 잘 녹여내셨습니다. 이처럼 재밌는 글을 읽으면서 교양적 지식이 는다면 훌륭한 글이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또한 제가 미술에 관해 잘 몰라서 작가님께서 있던 작품을 참고하신 건지 아니면 그대로 가져오신지 잘모르겠지만 만약 참고하신것만으로 이러한 글을 써 내리셨다면 작가님께서 미술에 관심이 많으신지 주인공의 천재적 능력을 억지력 읶지 않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러한 천재물들은 작가가 해당 분야의 지식과 창의력이 없다면 그저 "얘는 천재니까"라는 전개나 이미 나왔던 작품을 모방하는 글 밖에 없는데 창의력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