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에서 알게 된 <그라시아 S>라는 분의 대체역사물을 추천합니다.
댓글만 주고받았지만, 문장력과 상상력이 남다르신 분이라고 느껴왔는데요.
이 작품의 경우엔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한계를 모르는 작가의 상상력
: 조금만 읽어봐도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했음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작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긴장감을 배가시키면서 저절로 다음회를 기다리게 만듭니다.
2. 개성 가득한 인물들의 만남
: 온달과 평강공주는 물론이고 을지문덕까지 한 시대에서 활약하는 기상천외한 전개가 이어지려고 합니다. 산군이라 불리는 호랑이한테까지 세밀하게 감정을 이입시키는 솜씨엔 절로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3. 어마어마한 사전정보를 구축한 점.
: 고구려 시대의 풍습은 물론이고 성 씨나 민간설화에 이르기까지 꼼꼼한 고증으로 현실감이 굉장합니다. 당연히 처음 읽는 순간부터 끝까지 몰입감이 굉장하면서도 작가 특유의 문장력 탓에 글을 곱씹는 맛 또한 대단합니다.
이렇게 기대되는 작품은 많은 분들이 보셔야할 것 같아서 추천했습니다.
모든 분이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