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을 처음이라 이렇게 쓰는 게 맞는 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 제가 소개하는 소설은 병약멘탈 작가님의 ‘나는 매일 엘리베이터 꿈을 꾼다’입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자면 수능 끝난 고3 주인공이 이상한 꿈을 꿉니다. 어떤 엘리베이터 안에 자기가 갇혀있는 꿈인데, 매일매일 꿈을 꿀때마다 층수가 한 층씩 내려가는 꿈입니다.
주인공은 그 꿈을 매일 꾸지만 그리 대수롭지 않게 치부합니다. 그냥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게임이나 하면서 지내죠. 그러는 동안 엘리베이터는 꾸준이 한층, 한층씩 내려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간이 흘러 엘리베이터가 마지막층에 도착했을 때, 종말이 찾아와 세상이 멸망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다시 눈을 뜹니다. 시간은 자신이 처음 엘리베이터 꿈을 꿨던 날 아침. 주인공은 모든 일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다만 모든 꿈이 그렇듯이, 어렴풋한 기억만 남았을 뿐이죠. 처음에는 그냥 이상한 꿈을 꾼건가, 하지만 뭔가 이상합니다. 주변 친구들의 행동에 기시감이 느껴지고 결국 그는 첫회차와 다른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이 소설을 추천드리는 이유
1. 작가님의 필력이 좋습니다.
글이 무척이나 잘 읽히고 심리, 상황에 관한 서술이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에 개성이 살아있어서 누가 말하면 누가 말하는 건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무척이나 잘 읽힌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2. 흥미로운 설정들
종말, 사이비 종교, 괴담같은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소재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소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3. 뒷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어찌보면 1번이나 2번에 포함되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직 초반부인데도 꽤 많은 떡밥이 나왔고, 앞으로도 나올 거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나중에 어떻게 될까 상상하게 되는 작품들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가 너무 기대되네요.
글 읽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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