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잘 지어야 하는 이유

수메르 왕이 되어 문명 리셋 중

글

9도

글을 쓸 때 제목은 아주 중요합니다. 글 내용이 그저그렇더라도 제목이 어그로를 잘 끌어 인기글이 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제목을 잘못 지어 제목만 보고 제끼는 글이 되기도 합니다.

이 소설도 제목을 잘못 지어 재껴지고 있는 글 중의 하나입니다.

소설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일만 잘하는 현대의 중간 관리자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발하던 유프라테스 티그리스 강 유역의 왕자로 태어나 열심히 철기 테크트리를 올리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의 활약을 시원시원하게 잘 다루고 있어 기분좋게 시간떼우기에 알맞는 소설입니다. 이상한 전개도 없고, 발암요소도 없고, 현대 기술을 두리뭉실하게 알고 있다는 점 이외는 발란스 붕괴적인 먼치킨 요소도 없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을 적당히 견제하며 재미를 부가시키는 정치적인 하이벌도 등장합니다.

시대적 배경에 대한 고증도 잘 되어 있는 편이라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한 약간의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철기 테크트리를 타고 있는데 어디까지 테크트리를 올릴 수 있을지는 많이 회의적입니다. 주인공이 이공계적인 지식은 거의 없고 사람 매니지먼트하는 스킬만 잔뜩 찍어나서. 물론 저 시대가 청동기가 막 시작하는 시점이라 철기만 가지고도 충분히 지역을 제패할 수 있지만요.

짜증나는 장마철에 재밌는 소설 읽으면서 무더위를 싹 날려 버립시다.

[sublimat..]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라니 생소해서 그나마 읽어볼 의향이 생기는데 제목은 눈 씻고 찾아봐도 메소포타미아스러움이 없는 어그로성 문장.
싸구려 시스템물이나 특전이나 헌터물 생각하고 보려다 아닌것 같아서 침 벹고 나간 사람들 많을 것 같음.
제목으로 이렇게 망치기도 쉽지 않은데;;;

[맨닢]

그나마 표지는 괜찮네요

[heleven]

재미있는 글인데 제목에 대한 의견은 동감입니다.

[n7******..]

추천글보고 읽었는데 재미있네요ㆍ

[문북라이프]

초반 몇편 봤는데 애들 말투 너무 오글거려서 안봄

[이름도둑]

읽어보진 않았지만 대역물이면 티를 내야 사람들이 봅니다. 애초에 마이너 장르이기 때문에 어떤 시기 와 문명 그리고 주인공이 어떤 인물인지 까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hh****]

ㅋㅋㅋㅋㅋㅋ 진짜 제목만 보면 전혀 안땡기네요

[고양아]

꽤볼만하네요. 추천.

[두르릅]

개재밌어요

[지나95]

제목... 작가가 안티 ??

[니클앤다임]

등장인물들 대화가 가벼워요. 청동기에서 살아남기? 소설이랑 느낌이 비슷합니다.

[willar]

전 첫편보고 하차했습니다. 앞으로의 내용전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읽고 묘하게 기분이 나빠졌다랄까. 작가분이 주인공이 호구라는걸 보여주려고 죽은 다음 가족들의 반응을 보여준거 같은데 이게 너무 과한거 같더군요. 아내는 그럴수도 있지만 딸들까지 이건 뭐 완전 싸이코패스입니다. 그게 아니면 아빠가 인간말종 이어야지 나올 수 있는 반응인데 술먹고 면도안한 까끌까끌한 얼굴로 부빈게 이유 중 하나라니 현타가 너무 세게 왔습니다.

[자와라]

못보겠다...

[파오링]

재밌네요 ㅋㅋ

[굽네인간]

대역인데 구분은 왜 판타지임?

[yujhZ]

마치 Sss급 전생헌터처럼 제목이 안티인 소설인가요?
-등천도시 이야기-

[yujhZ]

아, 자살이지

[고생문]

재미없는데 왜 이런 유치한 소섷을 추천 하는거죠

[꺼꿍]

정독하고 왔는데 재밌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