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중세 마법사의 생존일지
내용 : 마법사의 탈을 쓴 근육마초물
일단 작품 초반부터 거부감이 많이 든다.
헌터x헌터 에서 본 능력자 판별법, 학사신공(범인수선전)에서 나온티가 너무 많이 나는 세세한 설정들. 설명충처럼 세세한 설정들이 묘사되지만,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여기저기 나오는 설정 구멍.(무술동작 50개를 매크로 돌리는 옷에는 한숨이 나온다. 마나까지 써가며 동작을 똑같이 재연하느니 그냥 연습해서 상황별로 임기응변 쓰는게 낫지 않을까?)
그럼에도 죽 읽었던건 묘하게 흡입력은 있었기 때문인거 같다. 스토리 자체는 특별할게 없는데, 눈이 가게 만든다. 솔직히 이 소설의 장점을 쓰라고 하면 요즘 트렌드에 맞는 마초(근육) + 마법사 라는 신선한 소재정도 밖에 없는듯하다.
설정들을 이리저리 나열하지만 설득력이 없고 소설의 전개는 무난무난하게 흘려간다. 나오는 여자캐릭터는 별다른 이유없이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진다.
읽을만은 한데 아쉬운점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Commen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