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조작 난리로 문피아를 못믿겠어서 공모전 이벤트도 할겸 일일이 다 뒤적거렸더니 몇몇 작품들을 좀 건지기는 했는데요. 좋은점은 선호작 리스트가 늘어난거고 안좋은 점은 같이 보는 사람이 적어서 이 작가님들이 언제 그만둘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는 거군요... 미묘하네ㅋㅋ
이것도 선작수가 넘 적어서 일단 추천해봅니다.
지잡 음대생이었던 주인공이 과거 성공한 피아니스트였던 알콜중독자 스승과 연이 닿아 그 밑에서 배우다가 함께 교통 사고가 났다가 깨어났더니 어린 시절의 스승 몸으로 살아가게 되었다는게 요약 줄거리입니다. 빙의+회귀 콤보네여.
음악물? 연주물? 이런거 뭐라하죠...? 걍 전문가물인가? 암튼 이쪽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시도해보세요. 소소하게 볼만합니다. 성장물이에요.
제가 작가의 말까지 꼼꼼히 보는 타입은 아니라 작가님이 피아니스트신지 그쪽일을 하시는지는 못봤는데요. 한두번 본 작가의 말에 뭘 천번씩 쳤다는 걸 보니 음대생이셨던듯 합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 많이 아시고 설명도 섬세하고 자세하게 하시네요.(반면에 독자가 음알못ㅎㅎ)
단점이라면 뭐.. 첫 작이시니 이것저것 있겠지만 저는 딱히 잘 모르겠고요. 이름이 두개라 종종 헷갈리는 정도? 주인공인 건한이 스승 태주의 몸에 있는거고 건한이라는 자의식이 더 강하니까 건한이 생각할때는 건한 이름으로 쓰고 밖에서 사람들이 태주 설명할때는 태주 이름을 쓰는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좀 헷갈려요...ㅋㅋㅋ
어케 끝내지.. 암튼 다들 오셔서 한번씩 보고 가세여 츄라이 츄라이 (연중 너모 무섭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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