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벨탑에 대한 감상문

서울 바벨탑 Korea Babel Tower

글

바벨탑

교수인 필자가 상아탑 대학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주제로 한 내용이어선지, 더욱 실감나는 현장감을 보여주는 것 같고, 등장 인물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묘사가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하는 펙트라는 느낌이 날 정도로 구체적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지성을 대표한다는 교수 사회라고해서 어찌, 세상이 아니라고 장담하겠는가? 오히려 더 세상적이라는 게 이 소설이 고발하는 바로 그 의도가 아니겠는가? 어느 사회라도 선과 악의 조화에 의해 구성되어 있고, 비록, 그 비율은 다르다 할지라도, 그 악의 가증함을 고려한다면, 모든 사회에서 나타내는 비율은 대개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 아닌가 여겨지기도 하기에 서울이라는 치열한 공동체에서, 대학이라는 지성의 상징인 교수 사회에서 보여주는 가인의 난폭력성은 그야말로 극에 다른, 불의와 부패의 상징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서울과 대학의 조합은 그야말로 죄의 상징인 바벨탑에 가장 어울리는 사건이 아니겠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의 긴장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하는 소설 속 사건의 전개는 그야말로 필자의 노련한 경륜에서 비롯된ㅈ것이 아니었겠는가? 오래만에 경험한 서울바벨탑, 멋진 만남이었음을 고백한다.

[바벨탑]

핵심을 핀셋으로 콕 찍어냈네요!!

[골방냥]

잘쓴 소설. 하지만 상당히 뜬금없긴 하다. 이런 곳에선 보기 힘들지만 손쉽게 쭉쭉 읽히는 좋은 글이다.

[카타냑]

이게 그 무지성의 호흡임?

[바벨탑]

전혀 엉뚱한 일들이 원래 세상에 많지 않아요?
더구나 2030 들은 반복적인 유형에 치가 떨립니다.

[바벨탑]

주인공 성삼몽 대학총장이 때로 유체이탈하는 것 자체가 뜬금없긴 하지만 자기/타인 최면마냥 현실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세계입니다.

[th****]

바벨탑-무너지기 위해 쌓아올린 인간의 욕망의 상징물이다. 언젠가는 무너질 바벨탑 안에서 욕망을 채우고자 하는 저들의 비리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비극의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