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작 리스트에서 더이상
맘을 끄는 타이틀이 보이지 않았을 때
그냥 문피아를 끄고 잠을 잤어야 해
공모작 리스트를 찾아보면서
첫작품에서 실패했을때,
아니면 두번째 실패했을때라도
그냥 문피아를 끄고 잠을 잤어야 해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
마치 최면에 빠진것처럼
어느새 동녘은 밝아오고
내눈은 충혈되었지.
꿈은 더 이상 꿈이 아니고
게임은 현실이 되어버렸어
가볍게 내디딘 발걸음인데
반복되던 일상이 바뀌어버렸지
옛일과 현재, 미래의 만남
눈을 감고 구름위로 다이브
현실에선 초등학교 교사
꿈속에선 신의 힘을 가진 왕자
두려움과 흥분이 교차하는
어두운 미지의 숲속으로
형이 아무나 막 추천하는 그런 사람 아니야
웬만하면 초저녁부터 봐라
끝날때까지 눈 못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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