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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됐지 번칠? 물론이지 번팔

작성자
Lv.24 [탈퇴계정]
작성
20.05.13 23:11
조회
1,323
표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burn8
연재수 :
0 회
조회수 :
271,713
추천수 :
11,595


문피아에서 그 누구보다 싼마이와 장르적 재미가 가미된 글을 잘 쓰는 작가.

성인소설의 불모지였던 편당결제 시장에서 누구보다 일찍 시장을 개척한 작가.

업키걸이라는 소설로 대중 장르에 대한 인정까지 받으면서  궤도에 올라온 작가.


또 다시 아이돌 장르라서 ‘또야?’ 라는 생각을 경계하신 듯했지만.

독자의 입장으로선 ‘번팔이 돌아왔구나.’ 라는 느낌 뿐입니다.


솔직히 처음에 이 글을 보면 진입장벽이 느껴질 겁니다.


슬슬 질려가는 추세에 있는 ‘책에 빙의하는 주인공’이라는 점이 첫째.

그 책이 피폐물이어서 모든 히로인들이 굴려질 대로 굴려졌다는 찝찝함이 둘째.

딱 봐도 고구마 한사바리 들어오겠구나 싶은 인물과 세계관 설정이 그 셋째인데.


예,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20화밖에 없지만 방향성을 충분히 파악한 바로는.

여러분들, 부디 걱정 말고 이 글을 읽으세요.


단순히 불행한 과거와 미래를 가진 아이들을 구원하는 주인공의 서사가 아닙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욕망 때문에 틴소다라는 아이들을 그 길로 빠트린 가해자였던 설정입니다.

이제까지 번78 작가님의 소설과는 달리 명확한 목적성을 지닌 주인공이라는 것이죠.


다른 소설에서의 주인공과는 달리 이 모든 문제를 풀어낼만한 의지와 동력이 충분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설정해서 그 모든 걱정을 떨쳐내는 진행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강하고 추진력 있는 주인공, 작가님의 다른 소설들과는 조금 다르지요? 그냥 심연을 들여다보는 심정으로 글을 마주하다보면 주인공이 하나하나 다 해결해줄 것 같은 믿음이 생겨납니다. 게다가 그 내용이 아주 기대되고 볼만하다는 것이지요.


끝도 없이 어두워지는 피폐물의 소설 속에, 그것을 쓴 장본인인 주인공이 등장하고, 칠흑 같았던 이야기를 하나하나 불빛으로 밝혀가며, 자신의 아이돌을 찬란하게 만들어나가는 그 모습.........번....선생님.....벌써부터 눈물이 납니다......쥐엔쟝!!!!!!!!! 믿고 잇엇다구!!!!!!!!!!!!!!!!


또한 보기보다 아주 잘 구성된 글입니다.


본래 연예계 매니지물에서 건달이 아이돌을 굴리고 있고, 그것이 정-경에 휴민트를 연결하면서 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내용이 등장한다면...솔직히 말이 안 되잖아요? 접대나 뭐 그런 부분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이 정도의 조직폭력이 개입해있다? 이건 문제가 될 겁니다.


근데  이 글은 주인공이 쓴 ‘피폐물 소설’이 배경이라는 식으로 그 부분을 정당화하고, 당당하게 본인이 쓰고 싶은 것. 그리고 우리가 보고 싶은 내용을 불도저처럼 밀고 나갑니다. 그래서 짜릿합니다. 


우리는 매운 맛을 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히로인들은 소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매운맛은 원해요. 아니 그래도 히로인은 소중하다!


이 중첩되는 마음을 모두 들어주는 배경, 내용, 캐릭터, 주인공의 목적...아...쌋다...단연코 이 글은 번78 작가님이 여태 써왔던 글들 중 가장 포텐셜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이전까지 이 작가님의 단점을 꼽자면,

캐릭터를 기가 막히게 잡는 한편....사실 그거 외에는 이렇다할 내용이 없다는 점 아니었습니까?


실제로 넣키걸만 해도 가장 재미있었던 내용은 프라미슈를 1위로 올리는 그 짧은 부분이었으니, 이 부분은 작가님도 아주 잘 이해하고 있을 터, 그 결과 지금의 소설을 구상하고 쓰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 글엔 굵직한 중심 내용이 존재한다는 점. 작가님은 성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재미있을 겁니다. 저를 믿어주십시오. 그 결과물이 별로면 같이 욕을 먹겠습니다, 그냥.


최근 편에서는 주인공에게 나름대로 능력을 부여해주고 계시네요.

흐-뭇



연중은 안 됩니다.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준비됐지 번7....?


                      아아...물론이지, 번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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