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전생의 나는 용사였다>입니다.
일단 소설의 간략한 줄거리부터 설명드릴까 합니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도록 정말이지 간략하게.
도입부는 전생에 드래곤을 무찌른 용사가 80년 뒤로 환생하면서 시작합니다.
노예 검투사의 신분이지만 귀족에게 줄을 대기도 하고 괴력을 보여주는 등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자유인이 돼버립니다.
그 와중에 만난 동료는 대귀족 출신의 성기사인데 두 사람의 호흡도 괜찮습니다. 평민 출신의 용사와 대귀족 출신의 성기사의 괴리가 불러오는 티키타카가 나름 재밌습니다.
앞으로 어떤 동료가 더 생길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이 작품의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주인공이 꽤나 매력적입니다. 괴력을 가진 상남자 스타일로 호쾌하게 행동합니다. 신나게 때려뿌수는 느낌을 줍니다.
또 하나는 작품의 분위기입니다. 비정한 인물들이 줄줄이 나오고 피가 난무하는데요. 어느 순간 몰입하게 됩니다.
또 하나는 80년만에 환생한 주인공이 전생과 현생을 비교하는 부분입니다. 80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 무엇인지 떡밥이 조금씩 나오는데 흥미롭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문피아 소설의 주류에서는 조금 벗어난 작품이지만 저 같이 취향에 맞는 분들이 더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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