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하자면 무난무난한 글이다.
소재는 사람이었던 주인공이 용이 되어 생활하는 작품 같다. 이런 작품은 대체로 일상물로 가는데 2화에서 별자리를 운운하는 것을 보면 모험, 성장물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망작, 평작, 명작을 구분하는 것은 임팩트 있는 전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그런 임팩트를 느끼지는 못 했다.
하지만 전개하는데 있어서 이어진다는 느낌은 들었다. 시간이 지났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 동굴 특유의 환경을 이용해 종유석이 자랐다라는 표현과 인간이 아직 드래곤의 신체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표현으로 '어둠에서 무의식적으로 눈을 뜨려고 했다.' 라는 것을 사용했다. 이런 묘사들을 봤을 때 작가가 전개에 신경쓰고 있다는 점이 느껴졌고, 시간이 남을 때 보기 좋은 평작이라고 평가 한 것도 이 이유가 컸다.
다들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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