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이라는 작품을 아시나요? 웹소설계 전체를 아울러도 손에 꼽히게 대성공한 작품이죠.
웹툰 덕이다. 흔한 양판소다. 그런 말도 많지만 정말 그것 뿐이라면 그렇게 성공할 수가 있었을까요. 웹툰에서 누수된 독자들을 잘 붙잡을 수 있던건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클리셰를 잘 살린 재미. 성장하는 맛에서 오는 재미.
대부분의 웹소설 독자들이 웹소설에 빠지게 된 포인트죠.
저는 이 작품도 그런 맛을 잘 살렸다고 봅니다.
내용을 간략히 서술하자면 '앉은 자리에서 광대한 범위 내의 적을 요격하며 성장하는 마법사의 이야기'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아포칼립스 같은 상황에서 전지전능한 능력이죠. 악의를 가지고 행동한다면 신처럼 군림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참고로 아직은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사실 그렇게 생각하기 힘든 능력은 아닌 것 같은데, 제 웹소설 내공이 부족한건지 저는 이런 능력을 중점적으로 이용해서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는 소설을 거의 처음 보네요. 그래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요격 범위가 지구 전체를 덮을 때까지 이 흥미가 끊기지 않는다면 좋겠네요.
커뮤니티를 겸한 암시장도 있고,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는 충분해보입니다.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