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에게 돌아온 헬창 좀비 디스토피아물인 헬창... 아니 근육조선입니다.
1부 주인공인 헬창 영직이가 조선시대 수양대군이 되어 쏘아올린 작은 덤벨이 커다란 바벨이 되어 유성룡에 빙의한 건축가 친구의 뚝배기를 터뜨리는 것이 2부의 스토리입니다.
현재 2부가 얼마 나오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조선 초기에 좀비마냥 헬창을 전염시켜, 지배층이 된 상황에서 일반인이 어떤 고통을 당하는지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언뜻 보면, 치사량의 국뽕을 꽂아넣은 듯하게 보입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착할 리가 없잖아?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는 한가지 사실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헬창들이란 정말 미친 놈들이란 것입니다. 헬창은 자신과의 싸움만을 하지, 등수놀이를 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근골이 좋아보이면, “멋진 몸이로군, (헬스) 하지 않겠는가?” 라고 말하면서 이미 헬스장으로 끌고 가는 놈들입니다.
3대 500미만 드립은 많이 치는데, 열심히 노력해도 안된다고 우는 아이가 있다면 모두 모여서 달성할 수 있게 마음을 모아줍니다.
기술력 부분은 의외로 현실적인게, 기술력이란 마음이라는 장작으로 타오르는 빛이거든요. 헬창들의 마음이란 광기이니 거의 기술력이란 수르트의 불 급이 됩니다.
또한 기술력은 서로 지식을 공유하면 공유할수록 강해지는데, 완전 오픈 마인드라 자신이 아는 것은 최대한 공유를 하죠.
그리고 우리에겐 디스토피아인 헬창 지배자들의 유토피아 세계에서 헬창이 아닌 것들이 어떤 고통을 받는지, 또한 헬창이 어떻게 전염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가지 이 작가분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헬창 무협물과 헬창 판타지물(기사물 하나, 힘법사물 하나), 그리고 이 두 세계가 크로스오버되는 헬창 판무물 이렇게 세 가지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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