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컨셉플레이 장인 주인공은 현타가 옵니다.
5년동안 한 게임을 물고 빤 주인공은 이제 그만 이 게임을 놓아줄 때가 왔음을 느낀 것이었지요.
그리고 여러분이 예상하시는대로 낯선이에게서 메세지가 옵니다.
-이제 컨셉 플레이 질림? 난이도 높여서 해볼 생각 없음? 있으면 ㄱㄱ 클리어하면 소원 하나 이뤄줌!
그렇습니다.
이 소설, 고인물이 게임세계로 가는 전형적인 겜판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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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판에 떨어진 주인공은 성기사 명가 ‘워즈워스’ 가문의 망나니가 됩니다.
허나 기대를 안고 상태창을 켰더니만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되죠.
이 주인공, 마기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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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성기사 명가 집안에서 망나니&마기 사용자 제약 플레이를 하게 된 주인공.
역시나 고인물답게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쌓아놓은 지식을 동원해서 아주 쉽게쉽게 성장해 나갑니다.
제목에 고인물이 들어가는 소설은 이런 시원시원한 전개를 보는 맛에 보는거죠.
암튼 주인공은 성장과 앞으로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직접 재료템 수급을 하러 떠납니다.
열심히 준비를 마치고 재료를 떨궈줄 몬스터를 데리러 가기 위해 기지개를 펴는 주인공.
그런데 친절하게도 뒤에서 몬스터가 귀여운 얼굴을 들이밉니다.
그 때, 마침 떠오르는 시스템창.
[이게임 루나틱 난이도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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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세 단어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고인물][루나틱][초보작가]
솔직히 이 소설은 초보 작가라는 티가 많이 나는 소설입니다.
뭐랄까, 감성 자체가 2014~2016년도 장르 소설계의 혼잣말 많이 하고 주인공이 살짝 어린 느낌을 주는 그런 감성이랄까요?
뭐, 무료 소설이니만큼 전문적인 글솜씨를 기대하지 않고 고인물의 시원한 전개만을 보면 볼만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베스트 란에서 서식하며 짜임새있는 글만 보다가 그 짜임새에 스트레스 받으신 저와 같은 분들이라면 가끔은 이렇게 불량식품 같은 소설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보며 이 소설을 추천드립니다. :)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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