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보님의 "내 바이올린에는 정령이 산다"
추천해 봅니다.
중학교 2학년때 온 가족이 스페인으로 여행을 간
주인공은 우연히 거리에서 만난 늙은 악사에게서
루치아란 이름을 가진 낡은 바이얼린을 얻게 됩니다.
이 바이올린에는 신비한 기운이 어려 있는데
죽음의 경계를 넘어본 사람만이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는 전설이 있었죠.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지만 솔로이스트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유람선 스텔라호의 전속악단원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은 여자친구를
납치하려는 테러리스트에게 맞서다 죽음을 맞이하는데
정신을 차렸을 때엔 스페인 여행전 과거로
되돌아왔음을 알게 됩니다.
클래식 음악 이야기지만 클래식에 대해 1도 몰라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잘 읽힙니다.
큰 사건이나 자극적인 스토리는 아니지만 글을 읽는
순간순간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수선한 시기 많은 분들이 마음에 따뜻함을 주는
글로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두서없는 추천글 써 봅니다.
좋은 글에 비해 선호작수나 추천이 너무 적어
안타까운 마음에 글쓰는 능력도 없으면서
감히 추천란에 왔으니 욕하지 마시고
취향에 맞으시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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