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첫 번째 달의 밤으로 되감기는 회귀자.
비현실적인 상황과 초월적인 괴물에 맞서 싸우며
안개로 격리된 서울에서 발악하는 사냥꾼의 이야기입니다.
크툴루 신화에 근원을 둔 듯한 기괴한 적을 죽이고
그 피를 받아마셔 육체와 정신을 강화하며 정신오염에 맞서지만,
한정된 자원과 시간, 아득히 강한 적을 상대로 희망없는 싸움을 이어나갑니다.
이야기가 아직 초반부라,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렵네요. 점차 강해지며 무쌍찍는 성장물인지, 압도적 공포 아래 나약한 인간들의 몸부림을 지켜보는지. 그도 아니면 괴물을 먹으며 괴물로 변해가는 인간을 그려내려는 건지.
다만 지금 이 작가가 더 많은 피드백을 받을 수록 더 괜찮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관심을 주세요!
사이다 1/5점, 하드보일드 4/5점, 먼치킨 2/5점, 호러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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