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설명하는 것보다는 소개글을 적는 것이 작품을 설명하기 낫다는 생각으로 소개글을 먼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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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걸어봤자 얼마나 시끄럽다고....
아직 애라서.... 아니 애니까 뛰는거 아니에요?
참 젊은 친구가 예민하네
.
.
집콕으로 인해 드러난 인간들의 모습을 각색한 작품,
.
.
쿵! 쿵! 쿵!
드르륵 - 드르륵
구구구궁
..
쾅!
우리가 예민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예민하게 만들었어.
층간소음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에 잣대짓하는 인간들 그리고
그 모순들은 무의식적으로 깨닫기 귀찮게 퍼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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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소설에 대한 얘기를 하기전에 우리의 일상에 대하여 얘기해 봅시다.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층간소음을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있을지라도 한번도 층간소음을 경험해보지 못한 분을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잠깐 상상을 해봅시다.
여러분은 현재 수면을 하기위해 누워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잠의 세계로, 꿈나라로, 무의식의 세계로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이때 들려옵니다.
쿵!쿵!쿵!쿵!쿵!쿵!..........
.......쿵!쿵!쿵!쿵!쿵!쿵!
위이이잉...드르륵! 쿵! 드르륵! 드르륵! 쿵! 드르륵!
잠이 살짝 깨이기 시작하죠. 하지만 그럴수 있다고. 처음이니 바빳겠거니 하며 애써 무시하고 잠을 청합니다.
하지만 소음은 계속됩니다.
내일도...
모레도...
일주일뒤에도...
끝내 참을성이 한계에 다달아 윗집을 찾아가기로 맘먹습니다. 속은 벌써 윗집의 아구창을 아작내며 참교육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나는 현대에 어울리는 지성인이다를 반복하며 차분하면서 단호한 어조로 얘기합니다.
‘요새 윗집에서 소리가 자주 들려 찾아왔습니다. 조금만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다행히도 별 반박하지 않고 주의하겠다며 사과하는 윗집이었습니다.
그러나 며칠간은 조용했지만 다시 들리기 시작합니다.
쿵!쿵!쿵!쿵!쿵!쿵!..........
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이 며칠간 반복되자 다시 윗집을 찾아갑니다.
안타깝게도 차분한 지성인들의 대화가 아닌 개소리가 들려오네요.
그로부터 몇주뒤, 소음은 사라지고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중앙일보] 세종시 아파트 한밤 칼부림···악몽의 시작은 층간소음
*물론 윗 상상은 제가 만들어낸 상상으로 기사와 내용이 겹친다면 우연임을 밝힙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보면 알수 있듯이 이 소설은 ‘층간소음’을 주제로 하는 글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소설 내에서 주인공은 변호사로 법조인이지만 그럼에도 다짜고짜 법으로 밀어내지 않고 사람들이 한번씩 써보는 방법들을 시도하며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하는등 독자로 하여금 친숙하고 동질감이 느껴지게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더 세밀한 상황묘사로 층간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층간소음’이라는 새로운, 신선한 소재.
한번씩 겪어 볼수 있는 상황에 대한 생동감 넘치는 묘사.
모두들 이 상황에 당면한다면 써볼법한 현실적인 대처.
우퍼 : 층간소동 추천합니다.
찬성: 
반대: 
스네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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