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고무림부터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추천해본 작품이 10여편 내외일겁니다. 마지막 추천도 기억이 안나는게 한 5년은 넘은것 같습니다. 글솜씨에 자신이 없는데다가 워낙 게을러서요.
그런데 이번에 무거운 손을 들어 자판을 두드리는 이유는요 제가 보기엔 정말 괜찮은 작품인데 선작이 451, 안습입니다. 작품 퀄리티를 봐서는 그 10배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작가님이 실망하셔서 도중에 절필하실까봐 이제 절반밖에 읽지 않았지만 급히 추천 먼저 올립니다.
작품 배경은 현대 서울 그 중에 마포 홍대를 중심으로 하고요 무공 고수인 주인공과 조폭들 뒤 마교 무리와의 대결을 그린겁니다. 분위기는 무공과 마법이 난무하지 않고요 일반인들은 당연히 그런게 있는지 모르고 그들끼리 비밀스럽게 싸워나갑니다. 조폭들 나오는 부분에서 한상운식 블랙 코미디가 엿보이고요 일반인 틈에서 나 홀로 고수로 활약한다는 점에서 임준욱의 무적자가 연상됩니다.
문체가 안정적입니다. 초보작가 같지 않습니다. 가끔 오탈자가 보이지만 많지는 않고요 비문은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그런데 밑에 먼저 추천하신 유나파파님 댓글들을 보니 올드하다고 하면서 평들이 안좋더군요. 제가 올드(50대 후반)해서인지 저는 딱 좋습니다. 아무래도 젊은이들 취향은 아닌것 같고요 40대 이상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끝으로 좋은 글 추천해주신 유나파파님께 감사드립니다.
아 경담 작가님께 감사는 당연한거고요 끝까지 가 주시기를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참고로 제 선호작 리스트를 올립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명군이 되어보세, 베틀킹덤 언플의 킹,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 예술고 천재가 되었다, 이번엔 진짜 재벌, 스파이 슈퍼리치되다, 후진없는 상담사, 게임속 전사가 되었다, 기프티드, 중생지마교교주, 운명을 보는 회사원.
타 사이트에서 학사신공, 갑질하는 영주님, 두나대륙 엘피스전기
혹시 취향이 저와 비슷하신 분들 댓글로 타 작품들 추천 바랍니다. 흙 속에 묻힌 진주같은 작품들이 많을걸로 생각합니다. 서로서로 추천작들 교환하십시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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