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재미에 이 정도의 선작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추천해봅니다.
작가님이 쓰신 '아르카디아'는, 만약 현실에 이런 게임이 있다면 저도 해보고싶을만큼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다만 엔딩 난이도는 낮춰야...
게임 내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캐릭터를 꼽자면 나오는 세 명. 주인공은 그 중 하나인 아서 팬드래건과 함께합니다. 대중매체에도 꽤나 언급되는 그 아서왕이죠. 주인공과 아서가 만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될 쯤부터 작가님이 자료조사를 꽤 하신 모습이 보입니다. 원전과 비슷하나 똑같은 모습이 아니여서 호기심을 유지시킵니다.
또한 바탕이 되는 게 판타지 전략 게임이어서, 마법과 요정이 버젓이 존재하고, 또 다른 캐릭터들도 등장합니다. 참고로 멀린은 여기서도 멀린입니다. 적기사나 성녀와 같이 아서왕 전설을 살짝 비튼 인물들도 있고요.
아직 명작이라고 부를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지금의 성적이 과소평가된 느낌이 있어 조심스럽게 추천해보는 겁니다. 아서왕 전설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계신 분은 한번 편하게 읽어보세요. 모르시는 분도 이세계 트립물이라 생각하시고 읽으면 괜찮습니다.
부족한 추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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