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명한 소설들만 기웃거리다가 최근에는 좋은 작품 발굴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처음 쓰는 추천글이기도 하고, 제가 글을 그리 잘쓰는 편이 아니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소설은 이미 문피아 독자님들께서도 많이 읽어오셨던 ‘아포칼립스물’ 입니다.
식상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주인공의 초능력이 조금 다릅니다.
원래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의 아포칼립스물은 이렇게 나뉩니다.
완전히 순수한 아포칼립스물 : 물론 회귀를 했다던가 주인공의 무력이 원래 강한 경우
게임 시스템이 가미된 아포칼립스물 : 고인물이었는데 현실이 되었다던가...
적응력이 뛰어난 일반인의 아포칼립스물 : 뭐 사실 이것도 게임 시스템이 조금 가미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대부분의 게임 아포칼립스물이 정령이나 펫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일종의 ‘힐링물’이 되어가는 것을 보며 사실 저는 조금 슬펐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포칼립스물은 첫 번째에 가깝거든요;;
이 소설은 이 세 가지 중 두 번째인, 게임 시스템이 가미된 아포칼립스물입니다.
네. 제가 슬퍼하는 두 번째 이야기인데도 왜 제가 추천글을 쓰냐면요...
정령이 아니라 메카닉이라 그렇습니다.
제가 공학 쪽에서 일해서 그런 것일지, 작가님께서 꾸준히 연참도 하시고 글도 재미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글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호구도 아니고, 너무 악인도 아니며 자신의 능력을 찬찬히 키워나가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다만, 좀비를 만났다. 격퇴했다. 강해졌다. 더 강한 좀비가 나타났다. 힘들었지만 격퇴했다. 라는 레파토리만 계속해서 진행되면 저는 아니지만 분명 떨어져 나갈 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섣부른 독자의 잘못된 조언일 수도 있으니 너무 믿지는 않으시기를 바라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필력이 매우 좋으시고 글 쓰는 속도도 빠르신 작가님이시기에 글을 잘 이끌어나가실거라 생각합니다.
작가님도 이 글 읽으신다면 힘내서 또 연참 부탁드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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